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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 포스트

소비자 고발 방송 후 다른 게임의 사행성을 보니

이번 달 7월 9일 방송 된 소비자고발에서 한게임에 사행성 문제에 대한 것 과 어떻게 게임 머니가 현금 거래가 되고 있는지에 방송이 되었습니다. 한게임에서 제공하는 포커 게임 등의 머니가 실제로 현금처럼 거래가 되고 있으며 게임머니를 다 잃게 되면 이를 다른 사람에게 현금으로 구매하고 또 잃으면 다시 구매하고 악순환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게임으로 돈을 많이 잃은 분이 그런 이유로 한게임을 떠나지 못하고 다시 자기가 게임 머니를 팔며 생활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마약 자기가 한게임과 그 외의 다른 게임을 좋아했다면 방송에 이런 내용을 공감을 했을 것입니다.


저는 한게임에 포커게임 같은 것을 해본적은 없지만 정말 이 말에 공감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게임에 중독되어서 많은 돈을 날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소비자고발에서 지적한 현금 거래 한게임 만에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회사에서 조장하는 사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라는 명목을 붙여 캐시 아이템을 구매해서 그 아이템을 열거나 사용 했을 경우 실제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도박 아닌 도박을 조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방식 문제가 큰 이유는 미성년자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이들 많이 이용하는 게임의 이벤트 내용을 잠시 보고 가겠습니다.

1. 캐시 삼정에서 아이템을 구매합니다.

2. 지급된 추가 아이템은 다음날 오후 4시주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구매고객은 화요일 오후 4시에 지급됩니다. 양해바랍니다.)
  
> 무료 아이템은 구매금액별로 차등 지급됩니다.
> 하루동안 구매액의 총합이 5,000원 이상인 고객중 15,000원 미만, 30,000원 미만, 50,000원 미만, 50,000원 이상
   4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며, 각 등급에 따라 무작위로 아래 아이템 중 한 가지가 지급됩니다.

이 이벤트의 내용은 캐시상점에서 일정금액의 캐시아이템을 구매 시 게임아이템을 정해진 한도 내에서 무작위로 지급 한다는 것으로 금액이 높을수록 고급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이벤트 당시 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고액의 캐시를 구매한 사람이 좋은 아이템이 나오지 않자 또 다시 캐시를 구매하고 이를 반복해서 하면서 돈을 날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미성년연자가 큰 금액의 돈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현금을 이용한 복불복 도박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벤트 참여자 중 몇몇 사람들은 캐시템이 거래되는 것을 이용 구매한 캐시아이템을 다시 현금거래 사이트를 이용 재판매 하고 당첨된 아이템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임에 이런 문제는 특정 게임에 한정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상당수 게임에서 이런 비슷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캐시 충전한도가 풀린 월초나 추석, 설날 등에 집중해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 기간 PC방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초등학생이 앉아 있다 간 자리에는 많은 양의 문화상품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게임에서 이용되는 캐시 및 게임머니의 현금거래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관련된 법규가 없다고 이를 이용하는 게임 회사 측의 이벤트와 무분별하게 현금거래 되는 게임머니와 아이템들 게임이용자의 문제만 탓할게 아니라 근본적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