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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먹으려고 심은 걸까? 황당한 곳에 심어진 채소의 모습

어제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아 산책 삼아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매일 걷던 길 반대편 쪽으로 걸어 봤습니다. 한참을 걷던 중 보인 것은 인도 옆 좁은 화단에 심어져 있는 채소였습니다


? 누가 대체 차도와 인접해 있는 인도 옆 화단에 야채를 심어 놓았을까요? 먹으려고 심을 것을 까요? 아니면 팔려고 심을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절대 자기가 먹을 것을 이런 곳에 심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래 보이는 것은 쪽파이고 중간에 있는 것은 상추입니다
. 그리고 곳곳에 쓰레기와 오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채소가 심어진 주의에는 큰 풀들은 정리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제일위 쪽에 심어져 있는 쑥갓입니다
. 역시 이곳에도 각종 이물질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여기에 심어진 채소의 위생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조금만 걷다 보면 술집이 있어서입니다

이곳을 지나고 다시 길을 건너 반대편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곳에서 본 것은 아까 그곳보다 더 많이 심어져 있는 야채였습니다.


무성하게 자라 있는 이건 고구마이고 오른쪽에 길게 자란 것은 옥수수입니다. 여긴 또 누가 이렇게 심어 놓은 걸까요

가끔 아파트 주의를 걷다 보면 할머니나 아주머니가 자리를 깔고 각종
채소를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파는 채소웬만해서는 사지 않습니다. 그건 제가 사는 주의에는 제대로 농경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어디서 키워서 왔는지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제가 사는 곳은 한참 개발 중이라 건축 부자재가 버려져 있는 건물터가 많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그곳은 누가 경작해놓고 한참 뒤 가보면 쓰레기에 싸여 크는 채소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곳에 자라는 야채는 대단히 비위생적일 것입니다. 누가 저기에 저런 것을 심었건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