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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임금체불 2번 배신감을 느끼게 문자의 내용

임금체불 2번 배신감을 느끼게 문자의 내용

요즘 경기가 어렵다 보니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밀 이렇게 임금을 체불 당하게 되면 일했던 시간과 다시 그 돈을 받으려고 낭비되는 시간이 많습니다. 저도 얼마 전 말로만 듣던 임금체불 직접 당해보니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1년 정도를 아르바이트했던 PC방에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야 된다며 문을 닫고 제가 모르는 사이에 가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가게를 정리하기 전에 월급은 꼭 주겠다고 몇 번이나 저한테 이야기하며 안심을 시켰고 연락을 끊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일로 노동부에도 갔었고 PC방이 문을 닫아서 사장님의 실제 주소를 알지 못해서 다시 한 번 출두하라고 해서 다시 가서 진술하고 왔었습니다.

노동부에 가서 고발하고 2주 지나고 연락이 없어 어떻게 됐는지 궁금증이 생길 무렵인 어제 2통의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시는 거와 같이 문자의 내용은 피 신고인이 불참하여 민원처리 기간이 연장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노동부에 다시 갔을 때 사장님의 실제 거주지를 알지 못하고 사업자 등록도 자신의 명의가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해서 주소랑 연락처를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했습니다. 또 만약 찾지 못하면 다시 연락을 해준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자가 왔다면 현재 제가 일했던 곳의 사장님의 실거주지를 알아냈고 출두하라는 연락을 했을 텐데 이것마저 무시했다는 것에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이 문자를 보니 노동부에 갔을 때 그래도 한때 일했던 곳이라 마지막으로 믿어보려고 월급문제가 해결되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들었습니다.

제가 노동부에 갔을 때 저 말고도 임금 체불 문제로 문의하는 분이 2명 정도 더 있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이런 임금 체불이 점점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전적인 예였습니다. 일 시킨 사람은 돈 안 주고 잠적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오랫동안 거기서 믿고 일을 했던 사람은 배신감과 돈과 시간을 한꺼번에 날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돈을 받지 못하면 생활도 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말 아르바이트비를 받지 못한 것보다 1년간 일한 가게의 사장님이 큰돈도 아닌 몇십만 원을 안 주려고 잠적해버리고 노동부까지 가게 한 거에 대해 너무나도 배신감을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노동부의 출두 명령까지 어기면서까지 돈을 주지 않으려고 잠적하는 게 무슨 이유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결국, 문을 닫아 놓고 월급은 꼭 주겠다는 말은 저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것인데 이런 거짓말하지 해가면서 이러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오늘 받은 이 2통의 문자 저에게 2번 배신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임금체불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