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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군산 관광지

일제감정기 역사가 남아있는 군산 구 세관

일제감정기 역사가 남아있는 구 군산세관

리나라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게 일제 강제 침탈입니다. 그래서 해방 직후 반일 감정과 발전이라는 이유로 많은 일본식 건물과 사찰 등이 부서졌고 이제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일본식 건물은 쉽게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군산에는 다행이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본식 건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며 최근 들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복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는 군산에는 우리나라 유일에 일본식 사찰과 가옥, 은행 그리고 세관 등이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우리나라에 서울역, 한국은행건물과 같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구 군산세관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구 군산 세관
1899년 만들어진 것으로 독일 기술자와 벨기에서 수입된 붉은 벽돌로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이며 그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수탈하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1993년 군산세관 신청사가 지어지며 철거 위기까지 갔었지만, 그 당시 세관장이 이 건물에 역사적 가치를 알고 지방문화제로 보존하였다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건물은 유럽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일제 강점기 때 것입니다.


현재 구 세관은 신청사 지어지면서 일제 강점기 시절의 사진을 전시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건물 내부에는 그 당시 군상 항을 통해 미곡을 수탈하기 위해 했던 모습 담은 사진들과 군산의 옛 모습 등 일제 강점기 시절의 여러 가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를 모습을 보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럽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역대 세관장의 모습과 세관장이 입었던 옷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전시용을 제외하고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관장 옷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세관에서 적발된 물품이나 세관에서 했던 일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구 군산세관에 가게 되면 군산문화관광해설사분이 있어서 이런 구 세관에 대한 설명과 그리고 각 사진이 담고 있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저도 문화해설 사 분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일제강점기 때 군산이 어떻게 활용됐었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일본의 모습을 보면 이런 침탈의 역사를 감추려고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또 정당화하려고 까지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저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사람이라 이런 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을 보면서 화도 나고 왜 이런 게 아직도 남아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본에 남아 있는 역사교과서를 바꾸고 정당화하려고 할지라도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이런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과 문화제가 이런 사실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측면으로는 이런 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이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불쾌하고 기분 나쁜 일이겠지만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며 우리는 이런 것 통해 우리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제 강점기 때의 역사를 잊어버리지 말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자의미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아픈 역사도 보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