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길거리를 걷다 보면 손쉽게 김밥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김밥을 직접 싸서 먹는 것보다 이런 가게에서 사는 게 훨씬 돈이 적게 들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참치 김밥, 누드 김밥, 계란 김밥 등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원하는 걸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놀러 갈 때에도 직접 싸가는 것보다 이런 가게에서 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젓갈을 가지고 독특한 김밥을 한번 만들어 봤답니다.
메인 재료는 토요일 날 온 오징어젓, 명태젓, 명란젓이랍니다. 이런 젓갈이 들어가면 무슨 맛이 날지 저 자신도 궁금했답니다.
레스피를 보면 단무지, 맛살, 우엉, 젓갈, 계란, 김밥용 햄 등입니다. 김밥 재료 마트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또 각각의 재료를 소량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것도 있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계란만 준비를 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럼 태어나서 처음으로 싸보는 김밥인데 이상하라도 애교로 생각해주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재료는 다 준비했는데 김발을 사는 거를 깜빡해서 그냥 김 봉지를 깔아놓고 했답니다. 역시 유키No 평범한 건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럼 젓갈 김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답니다. 김에 밥을 고르게 펴주시고 그 위에 각각의 재료를 올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저의 김밥의 매인 재료인 젓갈을 혹시 취향에 따라 짤지도 모르니 적당량을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재료를 올려주시고 말아주시면 되는데 저 같은 경우 김발을 준비하지 못해서 김밥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말아 줬답니다.
이렇게 3가지 젓갈을 넣고 만든 김밥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서 인제 아주 통통하게 보인답니다. 마지막으로 다 만들었다면 먹기 좋게 썰어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 김밥 안에 오징어젓이 들어 있어 조심스레 잘랐답니다. 그리고 자르는 도중 김밥에 유혹에 못 이기고 끝 부분은 다 먹어버렸답니다.
먹기 좋게 썰어놓은 젓갈 김밥입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처음으로 만든 김밥인데 이 정도면 정말 양호한 것 같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안에는 저만의 특색이 담긴 3가지의 젓갈 맛이 숨어 있답니다.
김밥의 단면 모습입니다. 각종 재료 중 젓갈에 모습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그리고 재료가 독특한 만큼 맛도 역시 남달라답니다. 김밥에서 느껴지는 젓갈 맛 그냥 젓갈을 먹는 것과 다른 맛이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3종류 중 명태젓이 들어간 김밥이 제일 맛이 있었답니다.
김밥 여행을 간다든지 아이들이 소풍을 갈 때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 바쁘다고 또는 재료 가격이 비싸서 가격이 저렴한 가게에서 먹을 만큼만 사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가끔 이렇게 손수 만든 김밥을 싸서 놀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김밥을 만들다 보니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간다는 것과 김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루던 저의 모습과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