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별의 목소리와 초속 5센티미터를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씨가 감독을 맡아 제작한 작품으로 2004년 제작이 되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신카이 마코토씨 작품답게 섬세하고 화려한 채색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분단된 일본을 배경으로 수수께끼의 탑에 대한 내용과 히로키와 사와타리의 순수한 사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금은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도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잠시 스토리를 보면 배경은 분단된 일본으로 중학생인 히로키는 친구인 타쿠와야 함께 분단된 땅 저편에 있는 수수께끼의 탑에 가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비행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만드는 중 히로키가 좋아하는 사와타리에게도 이런 사실을 말하게 되고 이렇게 3명은 비행기가 완성되면 구름 저편에 있는 탑에 가기로 약속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히로키와 타쿠야는 비행기를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사와타리는 이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이날 이후 3년간 사와타리는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이상한 병에 걸리게 됩니다.
구름 저편에 탑에 가겠다는 약속은 사와타리가 사라지게 됨으로써 무산되어버리게 되고 3년 뒤 타쿠야는 탑을 연구하는 연구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을 잊으려고 히로키는 탑이 보이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토쿄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이렇게 도쿄에서 학교에 다니던 히로키는 어느 날 중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 아저씨를 통해 사와타리의 편지를 받게 되고 사와타리가 병원에 입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히로키가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그녀와 탑과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어 버렸고 히로키는 사와타리가 입원했던 병실을 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사와타리의 기운을 느끼고 다시 구름저편의 탑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히로키는 다시 고향에 내려와 타쿠야를 만나고 사와타리가 3년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사와타리를 데리고 탑에 가게 되면 그녀가 깨어나게 될 거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로키는 타쿠야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를 완성하고 나서 전쟁 선전 포고가 있던 날 사와타리를 데리고 탑에 가게 되고 사와타리는 꿈속에서 히로키에게 못다 한 말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빌고 오랜 잠에서 깨게 됩니다. 그리고 탑을 부시도 돌아가게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보면서 느낄 수 있던 것은 그림체의 아름다움과 조금은 공상과학이 들어간 내용에 흥미로움이었습니다. 물론 수수께끼의 탑에 대한 내용은 조금은 심오한 부분도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와타리와 그녀가 사라지고 나서 그녀를 찾는 꿈을 꾸는 히로키를 보며 그들의 아름다운 사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조금은 난해 한 부분도 있지만 아름다운 배경과 사랑 그리고 많은 여운을 남기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