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인간과 뱀파이어의 색다른 사랑

트와일라잇, 인간과 뱀파이어의 색다른 사랑

트와일라잇,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소재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로 뱀파이어가 나와 공포영화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멜로영화라고 해야 더 맞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생각하면 대상을 사랑에 빠지는 대상을 뱀파이어로 설정을 해놓았을 뿐 일반 멜로물과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벨라 워싱턴 포크스에 있는 아버지의 집에 내려와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전학 온 날부터 그녀는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다니는 켈런가의 에드워드라는 남학생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솔직히 오랜 시간을 살아온 뱀파이어가 배울 게 뭐가 있다고 학교에 다니는지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튼 이렇게 벨라와 에드워드의 만남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역시 벨라를 본 뒤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벨라 역시 이런 에드워드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에게 관심은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차 사고를 당하려는 벨라는 에드워드가 구하게 되는데 자신을 구한 에드워드의 힘에 그녀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한편, 마을에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지속되고 거리에서 불량배를 만난 벨라를 에드워즈가 도와주게 되는데 에드워즈에 대해 의문과 관심이 커지던 벨라는 그의 이상한 모습과 힘에서 뱀파이어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 뒤 벨라는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에드워즈에게 말하게 되고 그 역시 벨라에게 켄런가의 모든 사실을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에드워즈를 받아들이고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솔직히 이 부분 어떻게 생각을 하면 에드워즈의 그녀에 대한 마음은 조금은 억지스럽기도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뱀파이어에게는 인간은 음식과 같은 존재인데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스토리는 조금 황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그는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에드워즈와 사귀게 된 벨라는 그의 집에 초대를 받기도 하고 그들이 운동할 때 같이 가기도 하는데 아무리 그들이 동물의 피만 먹는다고 해도 뱀파이어 속에 있는 인간의 모습은 약간의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던 벨라는 인간의 피를 먹는 로렌스 일행과 마주치게 되고 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게 됩니다.

그 뒤 벨라는 로렌스 일행인 제임스와 빅토리아를 피해 생활하는 곳을 옮기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아차린 켈런가의 뱀파이어들은 그녀를 구하게 되는데 이러는 중 벨라가 제임스에게 물리게 되고 에드워즈는 그녀가 뱀파이어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그녀를 물어 독액을 빨아내게 됩니다.

이렇게 트와일라잇의 주요 내용은 끝이 나게 되는데 벨라는 뱀파이어가 되기를 원하지만, 에드워즈는 그것을 원하지 않고 벨라의 친구인 제이콥과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했다 죽임을 당한 제임스의 여자친구의 벨라의 모습이 후편을 예고하게 됩니다.

트와일라잇, 어떻게 보면 보통 멜로물과 비슷한 성향을 보기도 하지만 뱀파이어와 그리고 앞으로 나올 늑대인간의 등장은 색다른 멜로물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어떤 한편으로는 이런 면을 빼고는 정형적인 멜로물의 느낌이 들기도 했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