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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바람의 파이터, 조선인으로 일본 무도계의 획을 그은 최배달의 일생

바람의 파이터, 조선인으로 일본 무도계의 획을 그은 최배달의 일생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씨 주연으로 2004년 개봉했던 작품으로 일본을 비롯 전세계의 100명의 무도인과 싸워 승리한 최배달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영화로 일본에서 조선인이라고 차별을 받으며 생활하며 강해지기를 원하는 그의 모습이 잘 들어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행사가 되고 싶어 하던 최배달은 일본에 밀항하게 되는데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비행술을 배우지 못하고 학도병으로 착출이 되어 차별을 받으며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차별에 분노하던 배달은 일본 교관을 때리고 가토 대위와 싸움을 하게 되는데 자존심에 근 상처를 받고 그는 원폭으로 폐허가 된 일본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렇게 패전한 일본에서 생활하던 배달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멸시를 받게 되고 이러는 중 머슴이었던 범수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그에게 무술을 배우며 조선인 아이들이 다닐 학교를 만들 꿈을 키워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미군에게 희롱을 당하던 일본 여성인 요우코 구해주게 되고 그녀에게 관심이 있던 그는 일본여성을 희롱하는 미군을 구해주게 되며 수배를 받기도 하고 부상을 당기도 하지만 요우코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시절도 잠시 조선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 야쿠자의 공격에 모든 배급표와 돈을 뺏기고 범수 역시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배달은 복수를 하려고 그들의 소굴에 쳐들어가지만, 더 많은 동료를 잃게 되고 자신의 나약함을 원망하게 되어 입산해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런 최배달의 영화에서의 수련 모습 보통 사람은 절대 이겨 낼 수 없는 훈련으로 그는 도복 하나만을 의지하고 자신의 나약함을 벗어나려고 처절한 훈련을 하게 됩니다.


훈련을 끝내고 하산한 최배달은 니조도장을 시작으로 일본 무도계에 도전장을 던지며 도장깨기를 하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런 최배달의 도장 깨기는 언론에 의해 크게 보도가 되기 시작하고 한편으로는 그들 경양한 무도계의 음모가 시작됩니다.

다시 요우코와 만나게 된 최배달은 그녀와 다니던 중 자객에 의해 상처를 입게 되고 카토의 부하 중 한 명인 료마에게 도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목숨을 위헙받던 최배달은 끝내 그를 죽이게 되고 그는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얼마 뒤 카토의 도전을 받고 정당방위로 풀려나게 됩니다.

감옥에서 나온 최배달은 료마의 부인에게 그를 살해한 것에 대해 사죄를 받으려고 그녀를 도와주며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런 그는 언론의 비판을 받게 되고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는 료마의 부인의 부탁으로 카토의 도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카토를 꺾으며 일본 무도계의 획을 긋게 됩니다.

처음에는 일본으로 넘어가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생활을 했던 최배달 그는 자신의 나약함을 이겨내고 누구도 꺾지 못하는 인물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최배달의 모습은 일본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의 무술과 일생을 담은 영화로 양동근씨의 연기가 독보였던 작품이고 저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이어서 그런지 이런 최배달의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서러움과 또 한편으로는 그가 일본 무도계를 꺾는 모습에서 통쾌함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