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그놈 목소리, 해결도지 못한 어린이 유괴 사건

그놈 목소리, 해결되지 못한 어린이 유괴 사건



그놈 목소리, 2007년도에 개봉이 된 작품으로 90년대 진범이 밝혀지지 않는 유괴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보는 동안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과 진범에 대한 분노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방송국 앵커로 생활하던 경배는 어느 날 자신의 아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던 그는 유괴범에게 전화를 듣고서야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범인과 협상을 하려고 합니다.하지만, 상호의 엄마인 지선는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범인은 이것을 알게 되어 거래하지 않고 상호를 굶기겠다는 협박을 하고 끊게 됩니다.


이렇게 상호 유괴 사건은 경찰의 비공식 수사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일은 점점 풀리 지 않고 결국 범인은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돈을 강탈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호 부모를 농락하게 됩니다.

영화 중간마다 범인은 상호의 부모님에게 돈을 받아 내려고 전화를 하는데 그의 뻔뻔한 목소리는 정말 보는 사람마저 화가 내게 했던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상호의 유괴 사건은 점점 길어지게 되고 범인이 들려준 상호의 목소리가 녹음되었던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되자 상호 아버지는 아이를 돌려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 까지 하게 되는 상황과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아이를 찾는 거에 의욕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인이 이번 거래로 끝내자는 말에 경호 아버지는 그의 말을 믿고 돈을 들고 놀이동산에 가게 되지만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는 상호는 보이지 않고 돈 가방만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호가 유괴된 지 44일이 난 뒤 변사체로 발견되게 되고 상호는 유괴되자마자 질식사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호를 잃은 기분에 그의 부모는 정말에 빠지게 되고 아무런 증거도 없는 경찰은 수사의 방향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앵커로 돌아간 경호는 자신 아들의 사건 보도를 보는 순간 감정을 참지 못하고 상호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범인을 잡아달라는 통곡을 하며 범인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틀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앵커를 보던 중 상호를 죽인 범인을 보면 신고를 해달라는 경호의 모습은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고 아직 까지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놈 목소리, 생각보다 평이 높지 않은 작품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상당히 슬프고 상호를 유괴하자마자 살해를 하고 부모의 가지고 논 범인은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정말 화를 내게 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