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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일주일 만에 개통시킨 핸드폰 알고 보니 중고폰?

일주일 전 핸드폰을 보고 그 다음날 개통을 하기로 하고 대리점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지 다음 날 가니 기기가 다 떨어져서 내일 개통을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기기가 없는데 어쩔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다음날 대리점을 갔는데 이번에는 주말 특가가 끝나 가격이 6만원 이 올라 갔다고  이번주 주말 특가가 다시 떨어지면 개통을 하자고 하여 목요일에 다시 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요일 부터 정책이 바뀌는데 금요일이 휴일이어서 토요일 개통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토요일날  전화를 해보니 정책이 그대로라고 처음 가격으로 그냥 월요일에 개통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늘(월요일) 핸드폰을 개통하고 기분 좋게 집에 와서 핸드폰 벨소리와 배경을 받고  설명서를 봐야지 하는 박스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개통 할 때 뜯은 반대 쪽 봉인라벨이 흰색 테이프로 다시 붙여 놓은 것이었습니다. 순간 기분 좋았던 게 사라지고 왠지 모르는 불쾌감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안 보이는 분들이 있을 것같아 다시 하나를 찍어보았습니다.


자세히 찍기 위해 손가락으로 눌러 보았습니다. 흰색 테이프가 자세히 보입니다. 처음 폰이 왔을 때 흰색 폰에 안에 내용물은 검은색 부속물로 되어 있어 사장님이 전화를 해서 반품시키고 다시 받은 폰이었는데 이것 또한 중고폰 이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그 사장님 성격상 이 박스를 가지고 다시 가면 교환을 해줄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몇 주 전『핸드폰 살 때마다 대리점 직원이 하는 말은』란 글을 올렸을 때 몇몇 분들이 핸드폰을 인터넷으로 사면 중고폰을 돌려쓴다는 말을 해주고 대리점이 안전하다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제가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하게 된 핸드폰이 봉인라벨이 찢겨진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에 이 폰을 개통 받아보고 오프라인도 온라인구매 별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리점 사장님도 손님이 너무 많아 바쁜 나머지 라벨지 확인을 제대로 못 하셨던 거 같은데 내일 가서 교환을 받아야겠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개통한 핸드폰이 중고폰이라니 기운이 빠져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