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실미도, 간첩으로 죽어야 했던 684부대의 이야기

실미도, 간첩으로 죽어야 했던 684부대의 이야기



실미도, 2003년 개봉을 했던 영화로 1968년 창설된 684부대를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설경구씨와 안성기씨가 그리고 정재영씨가 주연을 맞았으며 북파 공장부대를 소재로 한 영화답게 당시 우리나라의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버리고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로 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어두운 면에서 살던 인찬은 살인미수로 사형을 받게 되지만 그곳에서 만난 최재현 준위와 거래를 해 김일성 암살을 위한 부대에 들어가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인찬이 가게 되는 곳은 실미도로 그 이외에도 30명의 범죄자가 착출되어 북파공작원으로서 실미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죄수들로 만들어진 부대답게 전우들 사이가 좋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 그들은 하나로 뭉쳐지고 조교들을 뛰어넘는 전투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북에 올라갈 날이 오게 되고 684부대원은 계획대로 김일성 암살을 위해 출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전 도중 최소 명령이 하달되고 684부대원 들은 듯하지 않게 다시 실미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뒤 임무를 잃어버린 684부대원들은 하루하루 지루한 생활을 하게 되고 일부 부대원들은 섬을 벋어나 여자를 겁탈해 처벌을 받는 일도 발생하게 됩니다.;

한편, 684부대원과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던 최재현 준위는 그들을 월남으로 보내달라는 말까지 하게 되지만 변화한 시대 상황에 정부는 684부대의 완전한 소멸을 원하고 결국 실미도에 돌아온 최재현 준위는 인찬이 들을 수 있게 한 뒤 기간병들에게 사실을 말하는데 항상 그들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박중사는 반대를 하지만 이중사는 살아남으려고 그 명령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684부대 소멸 작전을 하는 날이 다가오고 이중사는 최준위에게 말을 해 박중사를 잠시간 섬 밖을 내보내게 되는데 그날 밤 결국 684부대원들은 회의 중인 기간병들을 공격 섬에서 빠져나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려고 버스를 납치해 청와대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간첩으로 보도되게 되고 그들이 가는 길에 군부대가 배치돼 교전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684부대원들은 군인들과 대치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군인과 교전을 하던 그들은 인질을 풀어주고 스스로 수리 탄을 터트려 사건은 마무리되고 이 일은 오랜 기간 묻혀버리게 됩니다.

실미도, 실제 존재했던 684부대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로 실제와 영화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임무를 위해 지옥훈련을 받으면 버텨왔는데 시대의 변화로 버림받고 간첩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죽어야 했던 그들의 모습은 안타까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권력과 압박으로 묻혀야만 했던 사건이 이제는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영화로도 제작이되 일반인들도 사실을 알 수 있게 된 모습에서는 우리나라가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