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28일 후,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욕망

28일 후,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욕망



28일 후, 2003년 개봉을 했던 좀비 영화로 지금까지와 좀비 영화로 많은 분이 아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색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어 약간은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상당히 볼만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좀비뿐만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나타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침팬지 실험소에서 동물 운동가가 연구원의 말을 무시하고 실험 중이던 분노 바이러스가 걸린 침팬지를 풀어주게 되는 데 풀려난 침팬지는 바로 인간을 공격하며 분노 바이러스가 빠르게 영국에 번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분노 바이러스 유출이 후 28일 지나고 나서 교통사고 때문에 병원에서 깨어난 짐은 아무도 없는 시내의 모습에 의아해하게 되고 어두워진 저녁 한 성당에서 엄청난 양의 시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곳 시체는 짐을 공격해 오고 생존자인 셀레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살아나게 됩니다.

다음 날 자신의 집에서 짐은 부모님의 죽음을 보게 되고 그날 밤 좀비의 습격을 받아 동료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곳 짐과 셀리나는 폐허가 된 아파트에서 또 다른 생존자인 해나와 그의 아버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전염병을 완치할 수 있다는 군대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군대 있다는 곳에 도착하지만 해나의 아버지가 분노 바이러스에 전염돼 사살되게 됩니다. 그리고 핸리 웨스트 소령의 부대가 있는 곳에 도착한 짐은 그들의 보호를 받게 되지만 금세 웨스트 소령은 여자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였다는 본색을 드러내게 되고 짐을 죽이려고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살아남은 짐은 셀레나와 해나를 구출해 탈출하는 데 성공하고 사람이 없던 왜 딴 곳에서 구조를 받으며 끝이 나게 됩니다.

28일 후, 이 작품은 사람 본연의 분노와 욕망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로 고립된 군대의 모습에서는 정말 좀비보다 더한 추악함을 느낄 수 있어 좀비보다 인간이 더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는 듯했습니다.

또한, 이런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는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공포영화의 특성상 영화 내내 드는 긴박감은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무차별적인 좀비의 공격을 받는 다른 영화와 달리 인간의 분노 그리고 그런 위험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잘 표현해 좀비 영화 중 손에 꼽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