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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일본 애니메이션

별을 쫓는 아이 : 아가르타의 전설, 인간의 고독과 소원

별을 쫓는 아이 : 아가르타의 전설, 인간의 고독과 소원



별을 쫓는 아이, 얼마 전인 8월 2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신카이 마코토씨가 감독을 맡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람객 중 예고편이나 전단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빗대어 광고해서 그런지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지브리 작품이 아니며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 이작품 조금 지루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런지 보는 분이 없어 상영관하나를 통체로 전세내고 보게 되었답니다.


어머니는 병원에서 일하셔 혼자 거의 생활을 하는 아스나는 아버지의 유품인 크리스탈을 통해 우연히 신비한 음악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음악을 듣는 장소에 가던 중 이상한 동물에 공격을 받게 되고 그곳에서 슌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아가르타라는 곳에서 왔다는 슌을 만나게 된 아스나는 소년에게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다음날 슌은 나타나지 않고 오랜만에 돌아온 엄마를 통해 소년이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슬픔에 젖어 있던 아스나는 신입 교사인 모리사키 선생님으로부터 죽은 자를 살려준다는 아가르타라의 전설에 대해 듣게 됩니다.


그 뒤 아스나는 크라비스라는 아가르타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여는 보석을 찾으러 슌의 동생인 신을 만나게 되고 아가르타의 비밀을 파헤치던 조직 아크엔젤에 속해있던 모리사키 선생님은 그들을 쫓아 아가르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아스나는 모리카시 선생님과 생사의 문을 향해 여행을 시작하게 되고 공경해 처하기도 하지만 생사의 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신카이 마코토씨의 작품 담게 그가 전달하는 내용이 묻어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철학적인 내용과 인간의 고독에 대한 표현이 애니메이션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면 보는 사람마저 왠지 모르는 외로움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또한,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스나나 모리사키 선생님 그리고 신 역시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외로움에 갇혀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리사카 선생님은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가르타에서 그녀를 되살리고 싶어 하고 신은 지상과 아가르타에 속하지 못하는 자신과 형의 죽음으로 혼자 남은 외로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아스나 역시 자신이 아가르타에 오게 된 이유가 외로움이었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별을 쫓는 아이 : 아가르타의 전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지루한 영화로 이런 분류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은 다면 재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하는 의미나 아름다운 그림체 등이 신카이 마코토씨의 작품답게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며 상당히 볼만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용에 특성상 절대 아이용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없으며 성인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