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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최종병기 활, 액션씬보다 감동적이었던 영화

최종병기 활, 액션씬보다 감동적이었던 영화



최종병기 활, 올해인 11년 8월 10일에 개봉을 한 영화로 큰 특징은 병자호란을 소재로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병자호란은 청나라가 우리나라를 침입한 사건으로 역사상 치욕적인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포로로 잡혀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 때문이어서 그런지 보면서 상당히 울컥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상당히 볼만 했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역적으로 돌아가시고 자신은 역적의 자손으로 삶에 대한 의욕 없이 살아가던 남이는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의 행복을 바라며 살아가는데 동생인 자인의 결혼식 날 청나라 부대가 습격하여 자인과 서군이 포로로 붙잡혀가게 됩니다.

남이는 삶에 유일한 희망인 자인이 포로로 잡혀가자 그녀를 구하려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활 하나만 가지고 청나라 부대를 쫓게 되고 점점 남이가 잡혀 있는 청나라 본 군이 있는 곳에 다다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 동료의 죽음과 남이의 활 솜씨를 예사롭지 않게 보던 청나라 장수인 쥬신타는 그를 잡으려 쫓게 되는 남이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쥬신타는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하게 됩니다.

병자호란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참 치욕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청나라의 침입과 조선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울분을 토하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황에서도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이를 지키려는 남이의 모습은 상당히 볼만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의 특성상 큰 전쟁 장면들이 없어 스케일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활시위를 당기 때의 모습과 여러 장면은 참 볼만하였고 류승룡씨의 연기력 또한 상당히 좋았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종병기 활,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 이 정도 스토리면 추천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보고 나서 예상했던 것과 다른 스토리 전개는 조금은 실망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15세 영화이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도 초등학생도 안 되는 아이들이 관람하고 그것을 들어가게 방치하는 것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우리나라 연령제안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