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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써니, 그녀들의 아름다운 추억과 미래

써니, 그녀들의 아름다운 추억과 미래



써니, 올해인 11년 5월에 개봉한 영화로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석과 현재의 삶에 대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특징으로 코믹하면서도 훈훈한 내용으로 상당히 높은 평점을 받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장면에서는 조금은 억지스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감동적으로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특별히 화목하지는 않지만 남부럽게 살던 남미는 친어머니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인 춘화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춘화는 암 투병으로 남은 삶이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춘하는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때 친구들의 모임인 써니를 다시 보고 싶다는 부탁을 나미에게 하게 됩니다.

이렇게 나미는 춘하의 부탁으로 친구들을 찾아 나서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이 전학을 와 춘화와 친구들 만나 행복했던 시절의 회상을 하게 됩니다.


나미가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회상하는 과거는 꿈 많은 어린 시절답게 코믹하면서도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특히 어린 시절 조금은 소심한 나미의 모습과 제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들의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써니 멤버들의 모습은 꿈과는 많이 달라지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 친구도 있지만, 하루하루 힘들 게 살아가는 친구와 조금은 망가져 버린 친구의 모습은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인 사정들로 써니 멤버들은 춘화가 살아 있는 뭉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친구 한명도 찾지 못해 신문에 광고를 넣게 됩니다. 하지만, 춘화의 장례식이 있던 밤 그들은 모두 뭉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장례식장에서 변호사가 와서 춘하의 유언을 집행하는 내용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내용보다 친구들이 다시 만나는 모습과 나미가 회상하는 과거가 볼만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써니, 개인적으로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본 영화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흘러 변한 써니 멤버들의 모습과 미래는 한편으로는 코믹 적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들의 우정만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은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하면서 조금은 억지스러웠다고 할 수 있지만, 마지막 장면까지 가는 내용이 참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