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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7광구, 공포감과 스릴감이 실종되어버린 괴수물

7광구, 공포감과 스릴감이 실종되어버린 괴수물



7광구, 몇 달 전이 2011년 8월 개봉을 한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오랜만에 괴물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원한 관객 수를 생각하면 포털사이트에서 매우 낮은 평점을 기록한 영화로 개인적으로 개봉 시기를 잘 잡은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보며 재미있다는 생각보다는 엉성한 스토리에 허망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작품으로 동원한 관객 수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제주도 남단 7광구 지역에서 석유 시추 작업을 하던 해준과 그의 일행들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번번이 실패를 하게 되고 결국 본사의 철수 명령까지 받게 됩니다. 하지만, 철수를 위해서 온 정만에 의해 시추 작업은 계속 될 수 있게 됩니다.

하지원씨가 맞은 해준이라는 캐릭터는 과거 7광구에서 아버지를 잃어 이 지역에 더욱 애착을 두며 이곳에서 석유를 캐려고 철수 명령에 강하게 반발까지 합니다.


다시 시추 작업이 시작하고 몇 달이지나 친구인 현정이 죽는 사고가 발생을 하게 되고 해준은 그녀의 죽음에 무언가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해준을 정차를 알 수 없는 괴물을 보게 되고 시추선에 있는 일행들은 괴물의 공격을 피해며 정만이 지금까지 숨겨온 7광구의 엄청난 비밀을 듣게 됩니다.

해준 과거 7광구에서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엄청난 생명체를 발견하게 되고 다시 7광구에 돌아와 생물체를 배양하지만 결국 사고가 발생해 배양 중이던 생명체가 나오게 되고 결국 사람들을 공격하게 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시추선의 사람들은 엄청난 생명력을 가진 괴물의 공격에 한명 한명 목숨을 잃게 되고 결국 해준만이 살아남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보다 보면 느끼는 것은 스토리가 너무 엉성해 보는 사람에 흥미를 떨어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런 괴물영화의 특징인 긴박감 역시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이 영화 기술적으로 본다면 예전에 제작된 괴물을 소재로 한 영화들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괴물 영화의 특징인 공포감과 스릴은 실종이 되어버렸고 스토리 역시 너무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엉성하고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7광구, 평을 하자만 이게 과연 액션 스릴러일지 알 수 없는 영화로 스토리 면에서 너무 아쉬움을 남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볼 때는 기대도 하지 말고 봐야 그나마 무난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