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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군산 관광지

[군산탐방기 6]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군산 해신동 해망굴

[군산탐방기 6]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군산 해신동 해망굴



해망굴 예전에는 해망동으로 불리었던 해신동에 흥천사 옆에 있는 굴로 어렸을 때에는 이곳 위에 있는 월명산에 소풍을 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지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바다를 띈 도시답게 이 주의가 번화가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주위에 살고 있었고 해망굴을 지나다니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요즘은 번화가가 옮겨가며 군산에 근대 역사를 알려주는 문화제로 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지나던 이곳 지금 다시 보니 일제 강점기인 1926년 수산물이 중심이었던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사람들이 빈번하게 통행을 하는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전쟁 중에는 이곳에 인민군 지휘소가 있어 매일 연합군과 공군기들의 기관총 폭격을 가해 총알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도 합니다.


내부의 모습 지금은 차량이 지나가지 못하게 통제를 하고 있고 해신동이 예전과 같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보시는 것처럼 아직도 해신동과 군산 시내를 오가는 사람들의 통행로로 쓰이고 있답니다. 또한, 관광을 하러 온 분에게는 생각보다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시로 왔다면 한 번쯤 지나가볼 만한 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국내 애니메이션인 소중한 날의 꿈의 한 장면으로 70~80년대의 옛 분위기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해망굴의 모습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