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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의뢰인, 끝없는 의혹의 살인 사건

의뢰인, 끝없는 의혹의 살인 사건



의뢰인, 올해인 2011년 9월 개봉을 한영화로 한 여성의 살인 사건 그리고 사건의 정황만 있고 증거는 없는 상황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내용으로 전체적으로 말로만 진행되는 스토리가 액션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따분할지도 모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에는 재미있게 보았고 범인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이미 누구인지 알고 있었지만, 반전 역시 조금은 허망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한 아파트에 여성이 살인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그 여성의 아내인 한철민이 지목되게 됩니다. 그리고 한철민은 강성희 변호사에게 변호를 부탁하게 되고 그는 사건의 범인으로 한철민을 의심하면서도 덮어진 사건의 증거와 의혹들로 변호를 맞게 됩니다.

한철민 사건을 맞게 강성희 변호사는 검사 측에서 증거를 덮으려고 하고 조사해야 할 사항들을 그냥 덮고 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한철민을 범인으로 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동료와 사건을 다시 한 번 조사하게 됩니다.

한편, 정황만 있고 증거는 없는 검사 측은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증거를 숨기고 여러 가지 의혹을 밝히지 않고 재판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말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보았을 때 누가 보아도 한철민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집고 넘어야 가야 할 것을 숨기고 가장 중요한 증거마저도 공개하지 않는 검찰의 모습 왠지 모르게 사건을 해결해 건수를 올리려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뒤에도 한철민 사건은 법정 대결이 계속 되고 검찰 측에서 그를 범인이라고 지목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황만을 가지고 한철민을 범인으로 보는 검사 측에 분리한 증언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영화 보면 볼수록 의혹에 쌓여 있는 내용으로 1년 전 한철민이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사건까지 연관되면서 더욱더 사건의 복잡해 져가고 보는 사람에게도 의혹만 더 커지게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사건은 검사 측의 지게 되고 한철민은 무죄 선고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영화가 끝나면 내용이 너무 많이 허망해지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 무렵 아니나 다를까 사건을 뒤집을 수 있는 증거가 검사 측이 아닌 강성희 변호사 측에서 알아내게 됩니다.

의뢰인, 결말을 알고 보았지만 보는 내내 저조차도 결말을 잘 못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사건에 의혹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복잡하면서도 볼만 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반전은 한철민의 무죄선고를 받고 느낀 허망함을 뒤집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