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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괴물 : 더 오리지널, 아쉬움이 남지만, 내면적 공포를 잘 표현한 영화

괴물 : 더 오리지널, 아쉬움이 남지만, 내면적 공포를 잘 표현한 영화



괴물 : 더 오리지널, 올해인 2011년 제작이 된 영화로 제목만 봤을 때는 봉준호 감독의 우리나라 영화 괴물이 생각이 나지만 1982년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을 모태로 제작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용은 제목답게 괴물을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 공포영화를 잘 보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긴박감은 그리 높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인간의 내면적 공포에 대해서 잘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금은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가 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척추동물 고생물 학자인 케이트는 어느 날 샌더 할버슨 박사의 제의를 받아 남극에서 발견된 외계생명체를 조사하러 가게 됩니다. 남극에 도착한 게이트는 다른 일행들과 10만 년 정도 된 우주선과 우주선에서 나오다 극한의 추위로 얼어버린 외계생명체를 보게 되고 그 생명체를 발굴하기 시작합니다.

지구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생명체를 발견한 케이트와 일행들은 위대한 발견에 잠시 그 상황을 즐기지만 그것도 얼마 안 되어 얼음 속에 얼어있던 생명체가 얼음을 깨고 사라지는 일이발생하게 되고 그들은 공포감에 사로잡혀 괴물을 찾게 됩니다.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괴물을 발견해 죽이는 데 성공한 케이트와 일행은 그 생명체를 해부하게 되고 케이트는 그 생명체가 인간의 세포를 복제해 사람들 속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 뒤 기지를 빠져나가려고 하는 헬리콥터를 시작으로 괴물의 공격이 시작되고 인간의 모습을 복제해 숨어 있는 괴물의 존재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 믿지 못하고 공포에 질린 그들은 서로에게 무기를 겨누며 의심을 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며 이쯤에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건 우주선까지 만들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다시 움직이자마자 대화를 하기보다는 사람을 죽이며 원시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복제해 생존하려고 할까? 결국, 사람들에게는 외계인 같은 미지의 생명체는 아직 공포에 대상이며 이렇게 영화의 소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살아남은 자들은 서로 의심을 하고 죽이기도 하고 괴물의 습격을 받아 죽기도 하며 이 괴물이 사람이 사는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고 하며 영화는 계속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괴물이 사람을 습격하는 모습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복제해 숨어 있는 괴물 때문에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이런 이유 때문에 공포에 질려 서로에 의심하는 인간의 내면적 공포를 표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괴물 : 더 오리지널,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일명 마니아급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괴물을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잔인한 장면도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내면적 공포에 대해서는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상영시간을 조금만이라도 늘려 약간 빠르게 진행된다는 느낌의 스토리를 보완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