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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극과 극인 평을 받는 영화 마이웨이

극과 극인 평을 받는 영화 마이 웨이



얼마 전 개봉한 마이 웨이 2차 대전 중 있었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평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은 그렇게 높은 영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잔인성 때문에 전쟁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마이 웨이를 재미있게 보아서 호평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영화치고는 상당히 만이 들어간 제작비용으로 스케일 자체도 남달랐다고 할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이런 전쟁 스케일 보다는 스토리가 더욱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스토리이지만 소련군 포로군으로 전쟁 중 죽어가는 일본군을 보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타츠오의 모습은 100마디 말보다 더욱 와다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일본도 영화 속 타츠오처럼 자신의 일제강점기 때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혹한 전쟁 속에 벌어지는 두 사람의 우정을 전쟁 장면과 포로수용소에서 단순한 스토리 전개일지는 모르지만, 실화가 모티브가 되었기 때문에 단순하지만 가장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였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도한 전쟁 신이 한편으로는 악평을 낳기도 했습니다. 상영시간 대부분이 전쟁 장면과 단순하고 진부한 스토리는 지루함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러 나라의 군을 거쳐 살아남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말도 안 되는 스토라는 비판을 하기도 하였고 전에 만들어진 영화를 예를 들며 비평보다는 이유 없는 비평과 영화를 안 보고 비평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여러 나라의 전쟁을 거쳐 살아남은 것은 실화이며 영화에서는 그 내용이 달라지긴 했지만, 비판의 소재가 되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감정변화가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주인공과 비슷한 느낌 때문에 진부하다는 느낌이 들고 지루할 수도 있다는 것은 저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점들이 참 아쉽게 남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루한 영화도 집중해서 보는 성격이지만 분석을 하는 것은 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영화는 전하는 바가 존재하고 있고 아무리 명작이라고 꼽히는 영화도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는 없어서 비평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적절한 비평은 영화 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이유 없는 비판은 관람 전인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영화 산업의 질을 떨어트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 웨이는 개인적인 평으로는 추천하는 영화이지만 평이 극과 극인만큼 너무 기대를 하지 않고 보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평이 많더라고 하더라도 마이 웨이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은 전쟁 영화 중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스케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과 이 영화의 모델이 되었던 2차 대전 중 여러 나라의 전쟁을 참전하며 살아남은 조선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