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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계절 감각을 잃어버린 가을에 핀 봄꽃의 모습 계절 감각을 잃어버린 가을에 핀 봄꽃의 모습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계절의 변화가 많이 이상해져 버린 듯합니다. 추웠던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거나 또 올해에는 제가 사는 곳에서 처음으로 벚꽃이 핀 4월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가을은 9월 중순까지 무덥던 날씨가 추석 명절 때 순 십간에 쌀쌀한 날씨로 변해 버렸습니다. 정말 이렇게 급변하는 날씨를 보면 이러다가 우리나라에 봄과 가을이 사라질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이런 계절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지 계절에 맞지 않게 피워버린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학교를 마치고 공원 쪽으로 걸어서 집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가을답게 단풍이 든 나무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공원 화단에 심어져 있는 철쭉과 벚나무에.. 더보기
올가을 처음 먹어보는 붕어빵의 맛은 올가을 처음 먹어보는 붕어빵의 맛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언제나 붕어빵을 파는 가게가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빵들을 통칭해서 풀빵이라고 불렀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이런 붕어빵을 먹으려고 어머니께 떼를 쓰던 적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붕어빵 추운 날씨에 저렴한 가격으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면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사 들고 가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붕어빵과 찰떡궁합이던 국화빵이 있었는데 요즘은 캐릭터가 다양해져서인지 국화빵은 보기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캐릭터가 다양해져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붕어빵인 것 같습니다. 어제 집에 있을 때 어머니께서 베란다를 보고 얘기를하셨습니다. “어라? 벌써 붕어빵 장사가 생겼네.” 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