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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소개

폐교로 만들어진 음식점 옹고집 식당에 가보니

오늘 오랜만에 누나가 올라 와 가족이 외식을 했습니다. 밥을 먹을 간 곳은 쌈밥이 맛있다는 폐교로 만들어진 음식점 옹고집이었습니다. 역시 폐교가 있을 만한 곳인 시골 길로 들어가다 음식점을 만났습니다.


학교 입구에는 학교명 대신 음식점 이름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골에 있는 음식점이었는데 상당히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었습니다.


운동장에 잔디를 심고 한쪽은 주차장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방에 보이는 건물이 학교였고 현재는 옹고집 식당으로 쓰이고 있는 건물입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식당으로 가보았습니다. 폐교답게 학교의 모습이 남아 있는 동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정겨운 시골의 초등학교의 정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 처음 보이는 것은 직접 만든 각종 장류를 판매하기 위해 진열해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옹고집은 직접 만든 장으로 음식을 하고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복도의 좌측에는 옛날 시골 풍경을 연상케 하는 인형들이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1학년, 2학년 어릴 적 교실의 모습이 생각나게 하는 문구였습니다. 교실의 내부는 손님이 음식을 먹는 식탁들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중 고학년인 3학년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분이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칠판은 음식의 원산지 및 여러 가지를 메모하는 것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옹고집에서 제일 잘 팔린다는 쌈밥을 시켰습니다.


음식이 다 나오니 정말 푸짐했습니다. 그리고 밥은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도시락통에 담아서 나왔습니다.
각종 반찬과 직접 무공해로 재배한 싱싱한 채소 가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또 채소가 떨어져 말을 하니 다시 리필을 해주는 후한 인심이 있었습니다.
또 저를 기분 좋게 한 것은 직접 만든 시원한 매실차였습니다. 보이시는 데로 셀프로 양껏 드시라는 문구가 후한 인심을 느끼게 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가는 길에 볼 수 있던 모습은 예약된 손님을 위해 미리 세팅해놓은 모습과 이곳을 다년간 연예인들의 싸인 이었습니다. 많은 분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들어올 때 와 달리 나갈 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았습니다. 직접 담그고 있는 장을 모습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는 각종 채소이었습니다. 더 많은 채소가 있었지만 사진 분량이 너무 많아져 이것만 올려봅니다.
이제 폐교 식당 옹고집을 나가려고 하는 순간 새끼 고양이들이 애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발이 참 귀여웠습니다.

폐교를 이런 식으로 고쳐 사용하니 초등학교 다니던 옛 기억을 느끼게 해주고 직접 재배한 재소로 만들어진 쌈밥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폐교로 만들어진 식당 평소에 쉽게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