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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이 봐도 꼴불견이었던 손님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이 봐도 꼴불견이었던 손님

음식점에 밥을 먹다 보면 머리카락이 나오거나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음식점에서 잘못한 거기 때문에 대부분은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음식을 다시 해 다 주는 게 대부분입니. 물론 머리카락이나 벌레가 들어갈 일이 없다고 발뺌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손님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까지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

어제 오랜만에 동아리에서 알게 된 친구와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감자탕을 먹게 되었고 점심이어서 그런지 친구와 저 말고도 다른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중 남자 3분이 앉아 술마시며 얘기를 하는 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술을 마셔서 목소리가 크다고 느끼지를 못했는지 직장 동료의 험담을 하는 게 음식을 먹는 중 계속 귀에 들어왔습니다. 밥을 먹는데 계속 험담만 귀에 들어와 유쾌하지 못했습니다
.


그리고 밥을 다 먹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남자
3명이 앉아있는 테이블에서 갑자기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종업원을 부르는 거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밥을 먹는데 한번이 아니고 여러 번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얘기를 하는 거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르바이트생은 당황해서 다른 아주머니를 불렀고 이분은 바로 정말 죄송하다며 음식을 다시 바꿔주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에게 말하는 남자 분 이미 다 먹어서 배가 부르다며 머리카락을 보여주며 아주머니에게 훈계하기 시작했습니다
.

파마 많이 했나 봐요
?”

파마 정말 많이 했네
!”

이 말은 들은 아르바이트생과 아주머니는 또다시 죄송하다고 했고 그 남자 분은 아직도 화가 안 풀렸는지 또 말을 했습니다
.

음식 할 때 모자도 안 쓰나 봐요
?

이 집은 모자도 안 쓰나 봐요
?”

여긴 모자 안 쓰고 음식 하죠
?”

일명 상대의 약점을 잡아내 속을 타게 하다라는 말이 있듯 이 아주머니를 굉장히 난감하게 만드는 말을 비웃는 듯 계속 하였습니다. 남자 분 저랑 비슷한 나이의 또래로 보였는데 그래도 나이가 훨씬 많으신 아주머니가 저렇게 까지 죄송하다고 하는데  저런말을 하는 것은 보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몇 마디를 듣다 제가 듣기가 싫을 정도로 말이 좋지 않아 그냥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먹은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거보다는 좋지 않은 말을 들어서인지 기분이 영 개운치 않았습니다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 보면 이런 모습을 간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주인이 발뺌해서 그러는 일도 있지만 정말 직원이 와서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처리를 해주려고 하는데 그걸 약점 삼아 온갖 기분 상하는 말을 다 퍼붓는 사람있습니다. 이런 때 직원은 아무 말도 못하지만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 그냥 좋게 넘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 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