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영화/지브리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공감하기에는 지극히 일본 배경의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공감하기에는 지극히 일본 배경의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얼마 전인 9월 29일 개봉한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광고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씨가 많이 거론이 되지만 실제 미야자키 하야오씨는 감독이 아닌 기획과 각본을 맞았고 감독은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씨로 이점을 생각 안 하고 가면 연출에서 실망할 수도 있고 전체적인 애니메이션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 지금까지 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영화로 비슷한 분위기의 귀를 기울이며 보다 훨씬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서 코쿠리코라는 하숙집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같이 사는 우미는 바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매일 아침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 올립니다.

그리고 우연히 학교 동아리 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슌을 알게 되고 그의 일을 도와주며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슌 역시 우미의 깃발에 화답하며 그녀를 좋아하게 되지만 점점 꼬여 가는 그들의 출생의 비밀 슌은 이런 이유로 우미를 멀리하고도 합니다.


하지만, 또다시 반전을 일으키며 모든 것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출생의 비밀 슌과 우미의 첫사랑은 이렇게 흘러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대략 분위기는 60~70년대의 일본으로 옛 일본의 도심을 모델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이런 분위기에 향수를 느끼기에는 일본식 건물과 모습들은 솔직히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슌과 우미의 첫사랑을 표현하는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지만, 동아리 건물 철거 반대를 하며 벌어지는 일들은 상당히 지루하며 식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벌어지는 내용은 상당히 식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딱히 말을 하며 이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애니메이션의 배경음으로 나오는 일본어 OST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말 더빙판은 정엽씨가 이 노래를 불렀지만, 개인적으로 원곡 노래를 부른 것이 여성분이어서 그런지 일본어 OST가 훨씬 낳았던 것 같습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개인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은 지극히 일본인을 위해서 나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60~70년대의 배경 우리나라 사람이 향수를 느끼기에는 조금은 이질감이 있지만, 일본인에게는 충분히 공감을 줄 수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애니메이션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매니아분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지브리나 기타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 시 흥행했던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미야자키 하야오씨 이름을 활용한 광고는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작품은 미야자키 햐아오 씨가 기획과 각본을 맡았지만 전혀 관련 없는 애니메이션도 미야지카 햐아오씨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광고 때문에 많은 분이 일본 애니메이션이 개봉하면 미야자키 하야오씨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이 있고 이런 이유에서 보러 가는 분도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