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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터미네이터 3,액션신은 화려해졌지만, 부실해진 스토리

터미네이터 3, 액션신은 화려해졌지만, 부실해진 스토리



터미네이터 3, 2003년 개봉을 한 터미네이터의 3번째 시리즈로 2가 제작되고 10여 년이 지나 나온 영화로 감독이 달라졌고 이번 영화까지 아놀드 슈왈제네거씨가 출연을 했지만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안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만들어진 2개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보다는 그래픽 면에서는 좋아져 액션신이 많이 화려해졌지만 스토리가 부족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어머니인 사라 코너가 죽고 터미네이터 2에서 심판의 날을 막아냈다고 생각하던 존 코너는 그 뒤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과거 자신의 기록을 모두 지우고 보이지 않는 위험에 은둔하며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래는 바뀌지 않고 스카이넷은 곳 다가올 심판의 날을 대비해 걸림돌이 되는 인간지도자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터미네이터는 T-X를 과거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존 코너는 이런 T-X 위험에서 또다시 미래에서 그를 보호하려고 온 T-800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존 코너 은둔 생활 중 우연히 과거에 알던 케이트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 역시 T-X의 표적으로 케이트는 처음에는 이런 터무니 없는 사실을 믿지 않지만, 점점 다가오는 T-X의 위협으로 모든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카이넷의 핵공격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버지를 구해 스카이넷을 저지하려 하지만 끝내 스카이넷은 실행이 되고 심판의 날은 다가오게 됩니다.

또한, 이러는 과정에서 계속에서 T-X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들은 T-800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남으려고 사투하게 됩니다.


이번 시리즈 확실히 액션만을 본다면 모든 기계를 조종할 수 있으며 더욱 강력해진 터미네이터 T-X 등장으로 전작보다 화려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 대부분이 액션신이라 내용이 상당히 부실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 2에서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존 코너는 끝내 정해진 운명을 바꾸지 못하고 심판의 날은 다가오는 장면은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심판의 날을 맞는 존 코너와 케이트의 모습은 허망하기도 했습니다.

터미네이터 3, 내용상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영화로 그래도 나름대로 볼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후 또 다른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나오지만 역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2가 작품성이 제일 높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