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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실화가 모티브가 된 범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실화가 모티브가 된 범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2009년 개봉을 했던 영화로 실제 이태원에서 발생한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이 훌쩍 넘은 1997년 한 햄버거 가게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조중필씨의 사건을 소재로 한만큼 다시 한 번 이 사건의 경각심을 일깨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상으로 본다면 얼마 전 개봉을 했던 도가니보다는 많이 부족한 점이 있고 평점과 동원 관객 수 역시 좋은 소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이태원 어느 햄버거 가게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9군대를 칼로 찔린 참혹한 이 사건의 용의자로 피어슨이 잡혀오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뒤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알렉스 역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미육군범죄수사대에서 전달해준 피어슨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확실해 보이지만 그의 신빙성 있는 증언과 정황증거는 오히려 알렉스가 범인인 것 처럼 흘러 이 사건을 담당한 박 검사는 혼란을 겪게 되고 알렉스를 범인으로 기소하자 그의 아버지는 변호사를 고용 알렉스의 무제를 입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피어슨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 또한 없고 그의 진술 역시 허점이 존재해 박 검사와의 김 변호사의 진범을 가리기 위한 법정 공방이 시작됩니다.


법정 공방이 계속 되는 동안 피더슨과 알렉스는 서로 범인이라고 상황에서 좀 더 자세한 정황을 알기 위해 현장검증까지 실시가 되는데 진술과는 상황이 맞지 알렉스의 현장검증과 너무 자세히 기억하고 역시 마지막 상황이 맞지 않는 피더슨 현장검증은 오히려 박 검사에게 더욱 혼란을 줍니다.

아무튼, 이 사건은 알렉스에게 불리한 정황이 많아 알렉스는 무기진형을 선고받고 피더슨은 비교적 짧은 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을 뒤집고 알렉스는 증거부족 여러 가지 정황으로 무죄로 풀려나게 됩니다.


실제 이사건 영화와 마찬가지로 유력한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사건은 미해결된 체 끝이 나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다시 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당시 둘 중 한 명은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 사건은 목격자는 존재하지만, 범인이 없는 미해결로 사건이 끝났다는 것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의 평점은 비록 낮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사건이 미해결로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사건이 잊힌 기간 그 아픔을 견뎌야 했던 유가족을 위해 꼭 해결되어야 하는 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