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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한겨울이 찾아온 남이섬의 모습

한겨울이 찾아온 남이섬의 모습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휴일 어디 갈 곳이 없을까? 하다가 일하는 곳과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는 남이섬에 가게 되었답니다. 토요일 이곳에 도착했을 때 너무 어두워 구경할 수 없어 주의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다시 남이섬을 찾게 되었답니다.

저녁 시간 때의 입장료는 사천 원이었는데 낮 시간의 입장료는 만원으로 조금은 비싼 감이 있지만 여기까지 온 거 제대로 다시 보고 가려고 여객선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다시 찾은 남이섬을 가는 여객선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비었답니다. 그리고 코가 빨개질 정도로 추운 날씨는 강물마저 얼게 하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해가 뜨자 조금씩 얼음은 강물은 녹기 시작했고 서서히 겨울이 찾아온 남이섬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낮에 찾은 남이섬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것보다 얼음들로 둘러싸인 모습이었답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거대한 얼음은 많은 사람의 시선을 잡았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얼음이 생길 정도로 추운 남이섬을 구경하는 것은 제대로 준비를 하고 가지 않아 상당히 춥기도 했답니다.


겨울 연가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남이섬 돌아보는 중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 겨울 연가를 찍은 장소들이 눈에 들어왔고 촬영의 흔적 또한 남아있었답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일본인 관광객의 모습은 겨울 연가의 인기를 실감하게도 했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없는 풍경을 찍고 싶어 가장 먼저 달려가 나무 샛길을 찍었지만 이제 남이섬을 나가려고 보니 많은 분이 섬으로 들어와 남이섬의 겨울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처음 가본 남이섬 추운 날씨 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하지는 못했지만, 얼음으로 둘러싸인 남이섬은 모습은 조금은 색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 남이섬에 가실 분은 섬 안은 다른 곳보다도 좀 더 추워서 따뜻하게 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