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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취업 후 처음으로 맞았던 설 명절

취업 후 처음으로 맞았던 설 명절


이미 설 명절이 지나 늦었지만, 이웃님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하는 평일에 글을 쓸 시간이 없어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됩니다.

아직 적응을 다 하지 못했지만, 어느덧 취업을 한 지도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한 시기가 2012년 1월 2일부터라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으로 취업 후 설 명절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20살이 넘어 학교에 다닐 때에는 아르바이트로 명절에 쉬지 않고 일했던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설날 연휴 전체를 쉴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을 하고 쉬는 명절은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이 일하는 분 중 몇 명은 명절날에 나와 일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아직 수습 기간이라 혼자 일을 할 수 없어 명절을 전부 쉬게 되었답니다.

저번 주 금요일이 일이 끝나고 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할 것 같아 국도를 타고 집에 내려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을 했답니다. 그리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려고 했지만, 명절 내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잠을 너무 잔 것 같습니다.

웬만해서는 늦잠을 자지 않는 성격인데 명절 내내 늦잠을 잤고 집 밖을 거의 나가지 않았답니다. 이번 명절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아 영화관에 가려고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 특별히 한 것도 없이 집에서만 보냈고 그래서 그런지 명절 쉬는 기분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지나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오늘 역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바쁘게 일하는 곳에 기숙사에 들어와 쉬고 있답니다. 이렇게 설 명절이 지나고 나니 역시 조금은 후유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가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저 외에도 많은 분이 비슷한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오랜만에 맞은 명절 하지만 설 준비로 더욱 바빠지는 분들도 있고 귀성전쟁으로 짧은 연휴 쉬는 것 같지 않게 빠르게 지나가버리게 느끼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며 쉬는 사람들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분들과 다른 사람들이 설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게 열심히 일을 하는 분들 덕에 설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고 명절이라는 시간도 바쁘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설 명절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저처럼 몸이 좋지 않아 명절 후유증에 빠지지 말고 이웃님들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