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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렛 미 인,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다룬 독특한 영화

렛 미 인, 뱀파이어와 사랑을 다룬 독특한 영화


2010년 개봉을 한 뱀파이어 영화인 렛미인 종종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가 나오지만, 이 영화는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와 사랑을 하다는 면에서는 트와일라잇과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로 일반적인 뱀파이어 영화와도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뱀파이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공포감은 적다고 할 수 있답니다.

어느 날 밤 옆집으로 이사를 온 이상 분위기를 풍기는 애비를 보고 오웬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으로 사랑의 시점이 아직은 많이 어리다고 느낄 수 있는 12살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모르고 좋아하게 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알고 나서도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애비라는 12살의 뱀파이어 실제로는 12살에 뱀파이어가 돼 성장이 멈춘 것으로 실제 나이는 더욱 많고 살려면 피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착하지 못하고 정체 숨기려고 떠돌이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데리고 다니는 아버지로 나오는 인물이 캐릭터는 의문이 많이 남았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가 죽고 나서 애비가 아버지가 아니라는 말은 궁금증을 생기게 했고 그래서 그는 혹시 오웬처럼 어렸을 때 그녀를 선택했다가 혼자서 늙어 버린 게 아닌가? 했답니다. 그건 그는 뱀파이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답니다.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늙지 않은 애비 그리고 아버지로 나온 남자는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한때 그녀를 사랑했어도 늙어버리게 되고 결국에는 그녀가 필요로 하는 피를 공급하고 뒤처리를 하며 마지막에는 사고로 그녀를 감싸며 쓸쓸하게 죽어가게 되는 것 같았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오웬과 애비는 뭔가 표현을 할 수 없는 아픔들이 있지만 서로 좋아하게 되고 결국 오웬은 뱀파이어로서 잔인한 애비의 모습을 보고도 그녀를 사랑을 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보면 애비는 평생을 12살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로 나오는 케릭터처럼 사랑이 아닌 자신을 보호해줄 보호자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내용은 결국 오웬이 애비를 선택하며 끝이 나고 이런 선택이 좋은 결말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그건 내용을 보면 뱀파이어를 늘리기보다는 숨어 살며 애비의 모습은 잔인하고 초라할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오웬마져 앞에서 말한 아버지라는 캐릭터처럼 점점 나이를 먹게 될 것이고 12살 때의 사랑은 금방 사라져 의무감만 남아 그 아버지라는 캐릭터와 같은 운명을 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솔직히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은근히 있어서 이런 스타일에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볼만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게 있다면 마지막에도 말했듯 사랑을 택한 오웬의 앞날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찜찜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