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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언터처블, 실화여서 더욱 감동적이었던 영화

언터처블, 실화여서 더욱 감동적이었던 영화


 
얼마 전 개봉을 했던 영화로 개봉 당시 볼 게 없어 어쩔 수 없어 보았지만, 상당히 볼만했었고 의미가 있는 내용으로 실화가 모티브가 되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위 1%라고 할 수 있는 재산을 가진 필립과 직업이 없어 정부보조금으로 살아가는 드리스의 우정은 현실에서는 안 어울린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비로 누구의 도움 없이 살수 없는 상위 1%의 재벌 필립은 어느 날 자신의 도우미로 거침없고 자유로운 성격인 드리스를 뽑게 됩니다. 물론 이건 필립의 일방적인 선택으로 오기가 발동해 드리스가 수락을 한 것이지만 필립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라기보다는 친구처럼 대하는 그의 거침없는 성격으로 둘은 멋진 우정을 쌓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필립은 상위 1% 재벌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필요한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사랑하는 사람 앞에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초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필립은 장애로 정신적인 고통을 가지고 있으며 웃는 모습 뒤 슬픔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재벌인 필립은 드리스라는 캐릭터가 없더라도 주의에 친구가 많고 그의 돈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재벌이라는 이유보다는 돈과 장애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진심으로 친구로 보아준 드리스와 우정을 쌓게 되고 그가 잠시 떠났을 때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드리스라는 캐릭터는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며 과거가 조금은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얼떨결에 필립의 도우미를 하게 되며 그의 생활도 조금은 바뀌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못 버틸 것처럼 보이던 것도 점점 익숙해지고 필립을 평범한 사람처럼 생각하는 그의 방식 대문에 둘은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우정을 보여주게 된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내용상 드리스가 필립을 손발을 대신하는 도우미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지루할 뻔한 영화가 될 수도 있었지만 둘이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유쾌하게 표현해 놓았기 때문에 볼만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쾌함 속에서도 춤을 추는 드리스의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는 필립의 모습 등은 전신마비로 움직일 수 없는 그의 슬픔을 잘 표현을 잘한 것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한 편으로 유쾌함에 영화를 보는 시종일관 웃게 하였고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눈물이 고일 정도의 감동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결말 부분이 빠르게 진행이 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