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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해외 영화

더 로드, 정말의 끝 희망은 있을까?

더 로드, 정말의 끝 희망은 있을까?


 

더 로드 원작이 베스트셀러 소설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잿더미로 변해 버린 세계에서 식물도 동물도 사라지고 남은 죽은 숲마저 화제로 점점 사라지며 오직 소수 인간만이 살아남아 오르지 생존을 위해 서로 죽이고 빼앗는 내용으로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버지와 아들 역시 추위와 굶주림을 피해 정처 없이 남쪽으로 떠나는 내용으로 어쩌면 희망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내용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원작 소설은 아직 본 적은 없지만 정말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고통과 본성에 대해 잘 표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오래전 인간이 만들어 놓은 질서는 사라지고 많은 사람이 희망을 잃고 이런 처참함에 자살을 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먹을 게 사라지자 다른 사람 것을 빼앗고 결국 인육을 먹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에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고 자신이 살려고 다른 사람을 공격하며 오직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은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 그리고 생존하려는 본성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량해진 세계 살아가는 것과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두려움이며 천천히 굶어 죽어가다 운 좋게 발견한 음식이 잠시간 그들에게 행복은 주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것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고 챙겨간 음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모습과 누군가에게 잡히면 죽음이 최선이라는 모습 등은 희망과 극한의 절망을 잘 표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희망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로 나오는 캐릭터는 엄청난 부성애를 보여주며 그에게 살아가는 이유는 오르지 아들뿐이며 어쩌면 죽는 것보다 힘든 인생이고 세상에 남은 것은 오직 자신과 아들의 목숨을 노리는 적뿐인 것 같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켜주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너무나 정말 적이고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아버지가 죽은 뒤 낯선 사람과 동행을 하며 끝나는 모습은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믿지 않으며 아들이 유일하게 희망이었던 아버지의 그리고 그의 말대로 희망의 불씨를 버리지 않고 착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미래가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같던 아들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정말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황량해진 세계와 굶주림과 추위에 절망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잘 그린 영화로 이런 영화 속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절망의 끝에서 현실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또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잘 표현한 영화로 한 편으로는 원작보다는 못하다는 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볼만했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상 상당히 절망적이고 잔인한 장면도 종종 있으니 이런 점을 고려해서 보아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