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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보

아파트 게시판에 붙어 있는 황당한 벽보 아파트 게시판에 붙어 있는 황당한 벽보 아파트에서 살다 보면 게시판에 여러 업체가 광고를 붙여 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광고는 마트 세일 광고나 폐업광고 또는 과외 광고입니다. 보통 이런 광고들은 아파트에서 허가해서 붙여 놓는 게 대부분이고 그렇지 않은 광고나 전단 같은 경우는 경비원 아저씨가 수시로 돌아보면서 때어버리는 거나 거둬가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이런 광고들은 주민이 보기 전에 경비원 아저씨께서 미리미리 돌아보면서 다 띄어버립니다. 하지만, 가끔 정말 뜬금없는 광고가 붙어 있는 일도 있습니다. 얼마 전 친구가 지내는 아파트 단지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사는 아파트는 경비실이 정문에 하나만 있는 곳입니다. 처음 친구 집에 갔을 때는.. 더보기
빵 터지게 했던 벽보의 안타까운 사연 빵 터지게 했던 벽보의 안타까운 사연 얼마 전 안타까운 마음을 빵 터져버린 강아지의 이름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강아지를 잃어버리신 분이 찾으려고 붙여 놓은 벽보의 내용이었습니다. 이글은 제가 생각했던 거와 달리 다음 메인에 올라가서 많은 사람이 봐주셨고 제가 사는 곳에 사는 분들도 많은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댓글과 다시 본 벽보로 잃어 버린 분의 사연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올린 날 그러니까 정확히 제가 벽보를 보고 다음날입니다. 벽보는 제가 본 날은 바로 태풍 곤파스가 상륙했던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인지 다음날 학교를 걸어가는데 강아지를 찾는다는 벽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만약 태풍의 영향이었다면 어디엔가 벽보가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