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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바람 피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며칠 전 3년 전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는 누나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누나의 남자친구도 좀 아는 편이기는 하지만 누나보다는 덜 친하고 훨씬 후에나 알게 되었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시간 헬스장을 같다 집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근처에 다와 가는데 낯익은

남자분이 한 여자 분과 같이 걷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 누나 커플 일 것 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는 척하려고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순간 같이 있는 여자 분이 제가 알고 있는 누나가 아닌 다른 여자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척을 하지 못하고 잘 못 봤나 하는 생각에 따라가면서 몇 번을 확인 했는데 확실히 남자 분은 제가 알고 있는 누나의 남자친구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아는 척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하는 척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같이 있는 여자 분과 하는 행동은 동생이나 친구 한태 하는 행동이 아닌 연인한태 하는 행동을 하고 있었고 그 형과는 그렇게 친 한편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누나가 남자친구와 헤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 누나에게 전화를 해서 처음에는 잘 지내냐는 말로 시작을 해서 그 형과 잘 사귀고 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헤어졌다는 말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아직 잘 사귀고 있다고 하며 사람들마다 그 말을 꼭 물어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가 잘 못 봤을 경우를 생각해서 어제 제가 누나를 본거 같다고 그 형과 제가 사는 아파트를 지나 간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 형 공부하라고 어제는 만난 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공부 한답시고 바람피우고 있다니 속으로 괘씸해지던 군요.

그 누나한태 제가 본 것을 얘기하지 않고 돌려서 몇 가지를 물어보니 자기 남자친구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고 말을 하며 그렇기 때문에 사귀고 있는 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남자를 좀 많이 몰라서 예전에 남자한태 뒤통수 맞은 적이 몇 번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 사귀고 있는 그 형은 오래 사귀어서 그런지 많이 믿고 있는 눈치 이었습니다.

그 누나가 상당히 착한 편이고 좀 어리버리 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런 착한 누나를 두고 바람피우는 그 형 모습을 보니 많이 화가 나더군요. 하지만 남의 연애 사에 막 끼어 들 수도 없고 참 애매 한 상황입니다. 말을 해주자니 괜히 저 때문에 불상사가 생길 것 같고 말을 안 해 주잖니 그 누나가 너무 불쌍하네요. 이럴 때 어떻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 많은 분들은 남에 연애 사에 끼어들지 않는 게 좋다는데 역시 그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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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얘기를 하자면  그 누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