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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7급 공무원, 그들의 말할 수 없었던 비밀

7급 공무원, 그들의 말할 수 없었던 비밀



7급 공무원, 2009년 개봉을 했던 작품으로 오랜만에 국가정보원을 소재로 만든 코믹한 멜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이 7급 공무원을 통해 오랜만에 김하늘씨가 주연을 맞은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국가정보원으로 신분을 밝힐 수 없던 수지는 남자친구에게도 여행사 직원이라는 말로 직업을 속이고 생활을 하는데 이런 수지의 거짓말에 재준은 지치게 되고 그녀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재준은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하고 출국을 하게 됩니다.


수지가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고 3년이 지나고 나서 그녀는 새로운 남자와 만남을 시작하지만, 산업 스파이를 수사 중이던 그녀는 우연히 재준을 다시 만난 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또다시 자신의 직업을 숨기게 되고 한편으로는 재준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처음 부분만 봤을 때 수지만 국가정보원인 줄 알았지만, 재준 역시 해외파트 국가정보원으로 수지가 쫓는 박사의 거래자를 쫓게 되며 서로의 정채를 모르는 두 남녀의 내용으로 코믹하게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이렇게 서로의 정체를 모르며 같은 범인을 쫓던 수진과 재준은 여러 차래 또다시 마주치게 되고 초보정보원이던 재준은 실수를 연발하며 수사를 더욱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수지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서로의 직업을 숨기 길 수밖에 없던 그들은 화해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어 답답한 모습을 보이지만 서로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다시 한 번 시작하려고 하지만 작전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오해가 생겨 이별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전은 꼬여 수지와 재준이 범인들을 도와준다는 오해가 생기고 다시 만나 서로의 정보를 캐내려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준은 한편으로는 그들의 암호를 해석해 거래 장소를 알아내게 됩니다.


거래 장소에 간 재준은 먼저 그들과 접촉한 수지를 보고 오해를 하게 되지만 범인이 쏜 총을 그녀 대신 맞게 되고 둘은 여기서 서로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호흡을 활용 사업스파이를 잡는 데 성공을 하게 되고 서로의 직업 알게 되며 모든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중간에 오해가 풀려 수사를 같이할 거라는 저의 생각과 달리 서로의 오해는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끝이 나게 되고 마지막 장면으로 둘이 같이 수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끝이 나게 됩니다.

7급 공무원 영화가 담는 내용보다는 편하고 코믹하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서로의 직업을 모르고 마주치는 그들의 모습과 오해 그리고 두 배우의 연기력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