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장을 정리하다 초등학교시절 받았던 성적표가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통지표를 보여주고 도장을 받아 오라는 기억이 생각이 납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께 통지표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였죠.
국민학교 이제는 초등학교가 되어버렸죠. ^^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성적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받아쓰기와 산수 계산 능력이 부진 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 저는 공부를 매우 못한 거 같습니다. ㅠㅠ
이때에도 영어 부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은 왜 이 모양 인지......
초등학교 때 소극적이고 온순 했던 성격이 그대로 들어나 있네요.
출석 일수와 결석 일수가 나와 있는 통신표의 제일 뒷 모습니다.
부모님께 통신표를 보여드리고 보호자 부분에 도장을 받아와야 됐죠.ㅠㅠ
어렸을 때에는 이 통신표가 정말로 무서운 존재 이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 통신표를 보니 감회가 새롭 게 느껴지네요.
누렇게 변해버린 통신표를 보며 지금의 모습을 보니 저의 모습이 너무 많이 변해 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