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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한 어머니의 잘 못된 자식 사랑 법

얼마 전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평소에 잘 알고 지네는 선배의 장난감 가게에 놀러 갔었습니다.

선배의 아버님이 운영하는 가게로 규모도 좀 있는 장난감 가게입니다.

한참 선배와 얘기를 하고 있는 중 가게 안으로 돌이 날라 들어 왔습니다.

무슨 일인가 보니 7~8살 정도로 보이는 한 아이가 가게 안으로 돌을 던지고 도망을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번으로 안 끝나고 수차례 돌을 던지며 도망을 가고 또 와서 던지고 도망을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선배 아버님이 아이를 잡아 머리를 한대 쥐어박고 혼을 내서 돌려 보냈습니다.

혼이 나서 돌아간 아이는 더 이상 매장 안으로 돌을 던지지 않고 집으로 간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일은 여기서 부터 시작 됐습니다.

혼이 나서 돌아간 아이가 어머니에게 가서 일러바친 것 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잔득 화가 나서 경찰관 까지 불러 오고 말았던 것입니다.
아주머니는 아이에 말만 믿고 선배의 아버님이 아이를 폭행을 했다며 고소를 하겠다며 육두문자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도를 넘는 장난을 했고 머리한대 쥐어박고 혼을 낸 거뿐인데 그 아주머니는 자식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무족건 선배의 아버님이 아이를 폭행했다며 삿대질과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도 전후 사정을 듣더니 아이가 잘못을 했으니 서로 사과를 하고 일을 없어 던 일로 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이 아주머니는 자기는 고소를 할 거라며 나이가 15~20살 더 많아 보이는 선배 아버님께 끝까지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경찰관이 설득을 하고 선배의 아버님이 머리 숙여 사과를 하고 나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주머니는 돌아 갈 때 까지 같은 폭언과 삿대질을 하며 돌아갔습니다.

저는 정말 그날 최악의 자식 사랑 법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이가 잘못해서 다른 사람이 혼을 내면 그 아이의 부모님이 와서 도리와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아들, 딸을 혼을 내면 기분이 나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후 사정도 생각하지 않고 무족건 자기 자식만 감싸고돌며 화를 내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은 행동일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버릇없는 애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저런 일을 보고나니 아이들의 나쁜 점을 혼을 내고 지적하다 저런 일을 당할까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