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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담배 피우는 게 너무 당당한 20대들.....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젊은 층들의 흡연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같은 20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20대의 흡연 문화와 윤리 의식은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20대가 그렇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20대 학생들을 보면 정말 이 학생들이 대학생들이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흡연을 하는 20대에게 물어보면 자신은 성인인데 누가 있건 없건 무슨 상관이냐? 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알바를 했을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날짜는 1월초 한 어려보이는 학생이 들어와 재떨이를 달라고 하여 미성년자 재떨이를 가져갈 수 없다고 하자 당당하게 주민 등록증은 보여 주는 거였습니다. 확실히 주민등록증에 나오는 생년월일은 91년생 하지만 아직 졸업도 안한 고등학생이 당당하게 성인이라며 재떨이를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이건 그나마 약과 입니다.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와서 재떨이를 달라고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길을 걷다 보면 인도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면서 걸어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비흡연자로써 이런 모습을 보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하지만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젊은이 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얼마 전 학교 건물 내에서 한 학생이 버린 담배로 인해 쓰레기통에 불이나 그걸 끄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20대 뿐이라 고등학생 까지 어른이 있던 금연구역이던 신경을 쓰지 않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 5월 5일 참 기가 막힌 흡연 모습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린이 공연을 하는 장소 바로 옆에서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단체로 모여서 흡연을 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 이목을 신경 쓰지 않는 학생들이 20대가 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아마 지금보다 더 심각한 흡연 문화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어렸을 적에 아이들이 있건 없건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을 모습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시작된 금연 캠페인과 법규로 어른들의 흡연 습관은 많이 조심스러워 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렸을 적 어른들의 흡연 모습을 보아온 20대의 세대들이 어른이 있건 없건 담배를 당당하게 피고 있습니다. 이런 흡연 문화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20대의 흡연 문화는 비흡연자들에게 상당히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흡연문화 무엇부터 잘못되고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