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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어떻게 건너라고 횡단보도를 점거하는 비매너 차의 모습

횡단보도를 점거하는 비매너 차들


횡단보도를 건너다보면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를 하는 차량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데 직진 신호는 한참 남았는데 차량 두 대가 길을 막고 당당하게 횡단보도를 점거하고 신호대기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신호대기 선을 약간 넘어 간 것도 아니고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 왔는데 거리낌 없이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가 안 좋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런 차들을 보면 정말 불쾌합니다. 얼마나 빨리 가려고 다른 사람들 한태 불편을 주면서 까지 저러고 싶은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잠깐 서 있는 사이 다른 방향에서도 횡단보도를 점거하고 신호대기를 하는 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신호를 건너려다 미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설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차들은 좀 더 빨리 가기 위에 슬금슬금 횡단보도 쪽으로 이동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머가 그리 바쁠까요?


이런 차들의 모습 때문에 가끔 도로 한복판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 길을 건너던 한 할아버지께서 횡단보도를 막고 있는 차를 보고 화가 나셨는지 지팡이로 툭 친 적이 있습니다. 그러지 차량 운전자가 나와서 그 할아버지와 육두문자를 날리며 싸우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분명 두 분 다 잘못은 했지만 애당초 정지선만 잘지 켜 줬다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반대로 정지선을 지키고 있는 차들의 모습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횡단보도와 정지선의 거리 차량의 이동속도로 따지면 1초 정도 밖에 안 되는 시간입니다. 1초 빨리 가자고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며 잘못하면 딱지도 때고 어쩔 때는 실랑이도 생길지 모릅니다. 내가 1초 빨리 가겠다고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 한번 생각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