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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말로만 듣던 임금체불 직접 당해보니

얼마 전 제가 일하던 곳이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다면 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PC방이 저한테 예고 없이 문을 닫고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때문에 휴업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후로 사장님이 업그레이드에 문제가 생겼다며 몇 주 뒤에나 열 것 같다며 시간을 점점 끌었고 연락이 점점 안 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간 끈질기게 연락을 했고 결국 일주일 만에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말은 업그레이드 보낸 컴퓨터를 사기를 당했다며 돈은 꼭 줄 테니 자기가 연락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을 기다리고 또 연락이 오지 않아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핸드폰이 착신거부가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안 되겠다. 가게에 직접 가보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침 시간 일하던 곳을 찾아갔습니다.
리고 본 것은 간판은 내려가 있고 리모델링 중이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공사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새로운 주인이 들어 와서 리모델링을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이 일이 보고 이건 거의 안 주려 작정한 거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오래 일하면서 사장님을 믿었기 때문에 고민했던 고발을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노동부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에서 가게 주인이 바뀌었다면 사는 거주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가게주소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일 처리가 늦거나 제대로 처리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였습니다. 수 없이 주소를 알아보기 위에 돌아왔고 바뀐 주인혹시나 알고 있을 가하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려고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바뀐 주인은 자기가 왜 알려줘야 하느냐고 막말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은 문 적 박대를 하였습니다. 결국, 알고 있으면서 알려주기 싫다는 거였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실제 건물 소유자분한테 주소를 알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건물 계약 다른 사람 이름으로 했고 사는 곳도 제가 사는 곳이 아닌 경기도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게 주소만 가지고 노동부고발을 했습니다. 실거주지를 알지 못하고 금액도 그렇게 큰 액수가 아니어서 거의 반이상은 포기상태입니다.

금까지 회사도 일해보고 또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임금체불은 언제 남 얘기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을 넘게 일한 아르바이트생 한 달 월급도 주지 않고 연락 끊어 버리다니 다시 한번 사람을 믿는다는 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