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자리 양보가 싫어질 때는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노약자, 몸이 불편한 사람, 임산부를 보면 버스 자리를 양보하라는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서서 가도 불편한 게 없는 사람이 양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있으면 자리를 양보하는 젊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 양보하겠지 하고 움직이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양보를 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물론 이런 분들은 보면 바로 자리를 양보하지만, 가끔 자리 양보가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자리가 있는 한 웬만해서는 노약자석에 앉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뒷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들이 많이 타서 자리가 앞에 2자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앞에 두 자리 바퀴가 있는 부분이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자리가 있는 한 굳이 사람들이 앉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자리가 있는 한 웬만해서는 노약자석에 앉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뒷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들이 많이 타서 자리가 앞에 2자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앞에 두 자리 바퀴가 있는 부분이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자리가 있는 한 굳이 사람들이 앉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스는 앞에 2자리만 남은 상태에서 다음 정거장에 섰고 여기서 한 할머니가 버스에 탔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버스에 오르더니 앞자리밖에 없자 주의를 살펴보다 한 젊은 여자 분이 있는 곳으로 가서 서 있는 거였습니다. 당연히 이 여자 분은 앞에 2자리나 남아 있으니 자리 양보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할머니는 비켜 달라는 듯 헛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여자 분은 거의 노골적으로 비켜나라고 하는 할머니의 행동에 자리를 양보해 줬습니다.
보통 누군가 자리를 양보하면 고맙다고 하거나 괜찮다며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끔 당연히 젊은 사람은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식으로 앞자리가 불편하니 비켜달라고 행동을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양보하기가 정말 싫지만 젊은 사람으로서는 어른한테 따질 수도 없고 그냥 양보하는 게 보통입니다.
이런 때 말고도 젊은 사람이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게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한테 고맙다는 말조차 안 하고 당연한 듯이 앉아버립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에 가방을 메고 책 5권을 들고 버스 탄 적이 있었습니다. 자리는 다 찬 상태였고 다음 정거장에서 한 할아버지가 타서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고맙다는 말과 책은 들어주실 거로 생각했지만, 너무도 당연한 듯 그냥 앉아서 가버렸습니다.
이런 때 말고도 젊은 사람이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게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한테 고맙다는 말조차 안 하고 당연한 듯이 앉아버립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에 가방을 메고 책 5권을 들고 버스 탄 적이 있었습니다. 자리는 다 찬 상태였고 다음 정거장에서 한 할아버지가 타서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고맙다는 말과 책은 들어주실 거로 생각했지만, 너무도 당연한 듯 그냥 앉아서 가버렸습니다.
가끔 나이가 벼슬이거나 요즘 젊은 사람은 예의가 없다면서 무조건 희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겪었으면 자리 양보가 싫어지게 됩니다. 저도 이런 상황에는 불쾌할 때도 있지만, 몸이 불편한 분을 보면 당연히 양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항상 양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불편한 자리가 남아 있다고 양보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주 조금 편하게 가려고 하는 행동에 다른 사람은 불쾌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과 짐을 들어주는 행동 자리 양보를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