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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명세표 버리려면 그냥 안 뽑고 가면 될 텐데

명세표 버리려면 그냥 안 뽑고 가면 될 텐데

ATM
기를 사용하려고 가면 이런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줄 서기로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기계 뒤로 가서 줄 수는 분 또는 필요하지도 않는데 명세표를 그냥 뽑는 모습입니다. 특히 명세표 같은 경우는 내 통장 장고가 얼마나 남았나? 그리고 내가 돈을 입금했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뽑아 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명세표 언제부터인가 필요도 없는데 뽑는 게 당연시되어 버려가는 것 같습니다. 또 그 명세표를 그냥 그 자리에 버리고 가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현금이 떨어져 ATM사용하러 갔습니다. 그날은 다른 날과 다르게 유난히 지저분해 보이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

왜 필요도 없는데 뽑아 놓는 걸까
?”


보시는 것처럼 ATM기 옆 좁은 공간에 명세표를 잔뜩 버려놓은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 처음 거기에 버리고 뒷사람도 계속 해서 거기에 버리고 가버린 했습니다. 주의에 쓰레기통이 있어도 그냥 기계 옆에 버리고 가는 게 당연한 듯해 보였습니다
.

그리고 잠시 뒤 제가 돈을 인출하고 있는데 다른 한 분이 들어와 ATM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분 역시 현금을 인출하면서 당연한 듯 명세표를 뽑더니 한번 살펴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

ATM
를 사용하다 보면 이런 모습은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명세표가 꼭 필요해서 뽑아가는 분들도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명세표를 뽑고 버리는 게 당연시되어버렸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런 명세표를 돈을 뽑고 잠시 보려고 뽑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필요하지도 않는데 자꾸 뽑는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언제인가 왜 내가 안보는 명세표를 뽑아야 할까? 하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현금을 뽑고 나서 명세표는 생략을 눌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종이를 재활용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목재의 수입 의존도는 90% 정도라고 하고 대충 계산을 해보면 한 사람이 1년 동안 쓰는 종이량이 가로수 구루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런 종이 대학교 레포트나 회사의 보고서, 광고지 같은 데에 한번 만 쓰려고 뽑고 버려지는 양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필요 없이 버려지는 ATM기의 명세표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명세표 하나 안 뽑는다고 얼마나 절약되겠느냐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명세표 종이 전국적으로 보면 상당히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명세표 아주 작은 크기이지만 실천은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TM
기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기계에서 인출 뒤 잔액을 표시해 줍니다. 그러니 그걸 보고 굳이 명세표가 필요하지 않다면 그냥 생략을 눌러주신다면 쓸데없이 낭비되는 종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 없으면서 명세표를 뽑아서 버리는 습관 이제 그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명세표 필요 없으시다면 생략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