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양념은 다되어 있고 간단하게 조리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제품들 상당히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예전에는 이런 음식들을 많이 이용했는데 그래도 직접 만들어서 먹는 거보다 맛이 떨어져서 요즘은 잘 이용을 하지 않는데 얼마 전 저도 프레스블로그에서 나온 마스(m.a.s.) 매거진을 받게 돼서 거기에 들어서이던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파게티는 하나도 만들지 몰라서 무슨 맛이 날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 가서 스파게티 면을 사려고 했는데 하필 제가 사는 옆 마트는 스파게티 면을 따로 파는 게 없어서 대체용으로 칼국수 면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후 나오는 사진들은 칼국수 면으로 만든 거라 맛은 없어 보여도 이해를 부탁합니다.
이게 바로 마스 메거진에서 온 이탈리따 까르보나라 소스입니다. 솔직히 이런 요리에 맛을 별로 믿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이건 맛이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면을 삶고 소스만 얻으면 되는 거고 따로 재료나 만드는 방법이 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며 제 디지털 카메라가 현재 A/S를 맡겨 놔서 사진 자료를 많이 첨부를 못 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데로 만든 스파게티입니다. 이거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고 리뷰를 해달라는 것인데 스파게티면 안 판다고 칼국수 면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보기에도 별로 맛이 없어 보이는 것 같고 사진도 형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리뷰 하라고 보내줬더니 막장 음식을 만들어 놓은 느낌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제 먹어 보려고 한 젓가락을 잡아보니 칼국수 면이라 그런가? 뚝뚝 끊어지는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다들 여기까지 보셨으면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를 겁니다.
하지만, 맛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해 던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생긴 거와는 다르게 너무나 맛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계시던 어머니 역시 모양은 좀 그래도 맛은 좋다고 하셨습니다. 스파게티 면이 없어 만드는데 이래저래 불편한 게 많았지만, 맛이 좋아서 한 끼를 간단하게 해결했답니다.
이런 글 처음 작성해보는 것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상품을 직접 써보고 쓴다는 거 좋은 거 같습니다.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재료와 카메라가 문제가 있어 사진자료는 제대로 첨부를 못 했지만 하나 말할 수 있는 거는 정말 보는 거하고는 맛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뒤에 대형마트에 가서 이 상품을 파나 해서 찾아봤는데 찾지를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스파게티 면으로 만들어 더욱 맛있게 먹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