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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온라인게임을 하며 초등학생이하는 말들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어린 학생들이 게임을 하면서 욕을 하기 쉽게 보아왔습니다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게임에 따라 욕의 수준도 달랐습니다.
"
너 사람 몇 명 죽였냐?", " X명 죽였는데" 옆에 있던 친구를 때리며 "X발 너 죽을래" 게임을 하다가 친구와 싸움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키보드를 때리며 "X 같네!" 웃으면서" X " ,"X나 좋네","X나 열받아" 이런 말들을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아씨, X발 이런 말은 그냥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사용하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모든 초등학생이 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 대다수가 게임을 하며 욕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학생들을 보면 주의를 주곤 했지만 3~5분만 지나면 또 게임을 하며 욕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욕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보면 우리가 흔하게 아는 어린이용 온라인 게임이 아닌 15세 이상이나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성인용 온라인을 게임을 하는 애들이 상당수였습니다폭력성이 높은 게임을 하는 경우 욕 사용이 높다는 걸 알았습니다. 또 어떨 때는 게임을 하고 있던 다른 손님께서 초등학생들이 욕하는 걸 못 견디고 애들한테 화내는 일도 있었습니다이런 애들과 직접대화를 해보면 게임을 할 때 빼고는 욕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PC
방을 가게 되면 성인들이 게임을 하며 욕을 하는 거보다 학생들이 게임을 하며 욕을 하는 걸 더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초등학생 욕 사용이 늘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높은 문화에 어린 학생들이 그걸 접하며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식으로 욕과 비속어 사용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