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미야쟈키 하야오씨가 가장 최근에 만든 작품으로 2008년 제작과 개봉이 되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미야자키 하야오씨의 작품과 다르게 아이들에 눈높이에서 제작되었으며 귀엽고 밝은 이미지가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물고기 포뇨의 인간이 되기 위한 모험과 아이들에 순수한 사랑을 그린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바다를 함부로 쓰는 인간의 모습도 나와 있습니다.
그럼 줄거리를 잠시 보면 바깥세상이 궁금했던 붉은 물고기 포뇨는 아빠인 후지모토의 눈을 피해 가출을 하게 됩니다. 집에서 나온 포뇨는 바다에서 인간의 그물을 피하려다 유리병에 갇혀 바닷가로 쓸려나 오게 되고 이걸 본 소스케는 포뇨를 유리병에서 꺼내고 나서 집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소스케는 포뇨를 데리고 유치원에 가게 되고 포뇨 아빠는 그런 소스케를 쫓아가게 됩니다.
그 뒤 소스케는 유치원에서 포뇨를 숨기려고 바닷가에 갔다가 후지모토가 부리는 파도에 쓸려 포뇨를 놓치게 됩니다. 이렇게 다시 집에 돌아간 포뇨는 인간이 되겠다고 하지만 아빠의 마법에 다시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소스케의 피를 핥은 포뇨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탈출을 하게고 탈출도 중 후지모토가 모아둔 바다의 힘을 되살리는 마법의 액체를 담은 뚜껑을 열게 되고 액체를 뒤집어쓴 포뇨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탈출을 한 포뇨는 소스케를 찾아가고 포뇨가 쏟은 마법의 액체로 인해 바다는 요동을 치게 됩니다. 이렇게 포뇨는 소스케 집에서 지내게 되고 소스케 엄마는 범람한 바다 때문에 양로원이 걱정이되 소스케와 포뇨를 두고 양로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포뇨의 엄마인 바다의 여신 그란만마레 만난 후지모트는 그란만마레에게 포뇨를 인간이 되게 하자는 말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실패를 하게 된다면 포뇨는 거품이 되어버리는 위험한 도박이었습니다.
아침이 밝은 후 소스케는 집 문턱까지 차오른 바닷물과 고대에 사라진 물고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바다를 보면 엄마인 리사가 걱정이 되어 포뇨와 양로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스케와 리사를 찾아다니던 포뇨는 마법에 힘이 사라져 원래 물고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후지모토와 함께 포뇨의 엄마인 그란만마레에게 가게 됩니다.
그란만마데는 소스케에게 반어인이 된 포뇨가 좋냐고 물오보고 소스케는 포뇨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뇨에게는 마법을 버리고 인간이 되겠느냐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라자 포뇨 역시 인간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지상으로 올라간 포뇨는 소스케에 뽀뽀를 받고 인간이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느낄 수 있던 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처럼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내용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조금은 유치하면서도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한때 인간이었다가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간이 싫어서 마법사가 된 포뇨를 아빠를 보며 바다를 인간이 얼마나 남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벼랑 위의 포뇨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유치한 감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같은 눈높이로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애니메이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