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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리뷰/이것 저것 리뷰

다양한 애완동물을 볼 수 있는 청계천 애완동물 거리

다양한 애완동물을 볼 수 있는 청계천 애완동물 거리


청계천 애완동물 거리 오래전에 아는 분에게 들었는데 어제 오랜만에 서울 쪽으로 외출하게 된 김에 직접 청계천 애완동물 거리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동묘 앞 역에 내려 청계천 쪽으로 가는데 평일인 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매우 많았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거리는 제가 처음으로 가는 곳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분들에게 물어물어 겨우겨우 도착을 했답니다.


힘들게 도착한 청계천 애완동물 거리에서 처음 보게 된 것은 강아지 3마리와 이름 모르는 새였답니다. 강아지들 너무 귀엽긴 한데 좁은 우리에 3마리가 있어서 그런지 너무 답답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저 이름 모를 새는 애완용 새가 맞는지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그다음으로 보인 것은 고슴도치인데 역시나 너무 작은 사육장 안에 여러 마리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놈들 야행성이라 지금은 한참 잘 시간이어서 그런지 깨어 있는 아이가 몸 긁는 애 한 마리밖에 없었답니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사람을 보고 저를 보고 관심을 보이는 동물이 한 마리 있었답니다. 그건 바로 다람쥐인데 이 아이들은 다른 애들과 달리 한 우리에 2마리만 있었고 상대적으로 쾌적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 저를 보고 관심을 보이는 거 봐서는 사람에게 길들여진 것 같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이 새들은 무엇일까요? 아마 다들 알아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바로 병아리들과 오리 새끼랍니다. 병아리들 모이 먹는 데 정신이 없어 저를 쳐다보지도 않았답니다. 병아리를 보니 초등학교 시절 학교 앞에서 팔던 병아리가 생각이 나네요.


또 고개를 돌려보니 리빙박스에 매우 많은 햄스터가 보였답니다. 이 아이들도 낮이라 그런지 잠자는 데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개체 수는 많은데 사육장이 너무 작은 게 마음에 걸렸답니다.


그리고 어항 안에 있는 이 아이들은 모란앵무라고 하는 새랍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르는 새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색깔이 참 다양하고 예쁜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마리 분양받고 싶지만, 고슴도치만으로도 버거워서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답니다.


이 아이들은 무엇일까요? 저도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색깔을 참 예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장 상태가 좀 많이 지저분한 것 같아 아쉬웠답니다.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나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했으면 합니다.


멀리서 한 가계를 찍어보니 완관앵무, 사랑앵무, 모란앵무가 눈에 들왔답니다. 하지만, 한 우리에 너무 많은 애가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조금 답답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새들이 색깔이 정말 예뻐 답니다. 하지만, 소리는 엄청나게 시끄러웠답니다. 보통 인내가 아니면 새 기르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장에서 죽은 듯이 단잠을 자는 애들은 무엇일까요? 저도 이름은 잘 모르지만, 흔히 사람들이 아는 날다람쥐라고 합니다. 자세한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잠을 맛이게 자서 깨울 수가 없었답니다.

이외에도 처음 보는 새들과 애완동물이 많이 있었는데 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부족해 흔들린 사진이 많아 얼마 첨부를 하지 못했답니다.

청계천 애완동물거리 여러 종류의 동물을 보고 분양을 받고 싶다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몇 애완동물은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애들이 있고 사육장 위생이 안 좋은 것이 조금 아쉽기도 했답니다. 또한, 몇몇 애완동물 가격을 알아보니 물어보는 곳마다 제각기여서 사전에 가격을 알고 가지 않으면 비싸게 분양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