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에이즈를 초월한 한 농촌 총각의 사랑

너는 내 운명, 에이즈를 초월한 한 농촌 총각의 사랑

너는 내 운명, 2005년 개봉을 했던 영화로 이 작품의 특징은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이 사건은 한때 우리나라의 떠들썩했고 에이즈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그녀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한 한 시골 남자의 말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번의 맞선에 실패하고 시골에서 젖소 한 마리를 기르며 목장에서 일하던 노총각 석중은 어느 날 순정 다방에서 레지로 일은 하는 은하(전옥분)에 첫눈에 반해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은하에게 반한 석중은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티켓을 끊기도 하고 매일 우유를 가져다주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석중의 구애를 계속 되고 은하는 자신에게 맞지 않게 너무 착한 석중을 밀어내지만, 그는 끝까지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데 어느 날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순정다방에서 선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석중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은하는 배달을 나갔다가 손님에게 폭행을 당하게 되어 입원하게 되는데 병실을 지키는 석중의 모습을 은하는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 뒤 석중과 은하는 결혼하게 되고 처음에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은하의 남편이었던 사람이 나타나 그녀를 괴롭히고 석중은 이 남자에게서 은하를 지키려고 아끼던 젖소까지 팔게 됩니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하가 후천성 면역 결핍증인 에이즈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렇게 여러 사건으로 석중이 은하를 걱정하던 그녀는 몰래 집을 떠나게 됩니다.

은하가 살아지고서 석중은 1년간 하던 일을 내팽개치고 그녀를 찾아다니게 되고 그녀가 부친 돈이 들어온 은행까지 찾아가지만, 그녀를 찾지 못하게 되고 석중은 하루하루 그녀를 그리며 힘든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편, 은하는 여수에서 성매매하던 중 단속에 걸려 잡혀가게 되고 그녀는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은하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석중은 그녀를 찾아가 자신이 구해줄 거라는 말을 하는데 참 이 부분 영화 내용 중 상당히 슬픈 장면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기자와의 취재에서 은하가 석방되면 에이즈에 걸렸다고 해도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 뒤 석중은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으며 그녀가 만나주기를 바라는데 그녀는 석중을 만나 주지 않고 그녀는 결국 징역형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징역형이 확정되고 나서 석중의 면회를 나가게 되는데 은하는 사랑하는 석중의 마음에 이 장면 영화에서 가장 슬픈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의 내용은 본 내용은 끝이 나고 마지막 장면은 석방되어 나오는 은하와 석중의 행복한 모습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너는 내 운명, 솔직히 실화와 내용은 다르지만 실제로 이 사건의 주인공인 박씨는 그녀를 끝까지 책임을 진다고 했고 이런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은 정말 안타깝고 슬프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남자와 윤락생활을 했던 그녀의 생활은 당시 큰 사건이었는데 영화에서의 그녀와 그의 모습은 너무나 힘들고 슬프게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