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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최고의 맛집이라는 곳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난 이유

제가 사는 곳은 전북 군산 이라는 곳입니다. 해안가를 띄고 있어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은 많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하나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에 작은 매장 하지만 언제나 손님이 분비고 TV에도 소개 된 적이 있는 맛집입니다.

저는 며칠 전 어머니와 점심을 먹기 위해 그 짬뽕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뒤 음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위생 수준에 대한 의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미끌미끌한 젓가락과 테이블 그리고 서빙할 때 아주머니의 손가락이 짬뽕 국물 안에 들어가 있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아주머니 손이 깨끗하겠지 하는 생각에 짬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풍부하게 들어간 해산물 그리고 돼지고기도 조금 들어가 있었습니다. 속으로 인심이 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참 맛있게 음식을 먹던 도중 저는 아주머니의 테이블 치우는 방법을 보고 의문이 갔습니다. 바로 남은 밑반찬이 섞이지 않게 들고 가는 거였습니다. 계속 관찰을 해보니 가져 간 밑반찬을 다시 반찬 통에 집어넣고 있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까지는 정말 애교 수준 이었습니다.

반찬을 재탕을 할 때 걸레를 잡고 있던 손으로 그냥 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위생 수준은 여기서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한참 그 손으로 음식을 다시 담더니 카운터 아래 있는 물로 손을 잠시 씻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 물에 한참 테이블을 닦던 걸레를 빠는 거였습니다. 또 손님이 오자 그 손 그대로 그릇에 음식을 담아 손님에게 갖다 주고 있었습니다
.

저는 그걸 보고 저 불결한 손가락이 내 짱봉에도 들어갔다 나오다니  순간 식욕이 뚝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뒤 집으로 가서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고 다시는 그 집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저희 지역 분이라면 이 글만으로도 어느 가게인지 알고 있을 겁니다.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에서 이런 위생한태로 운용하고 있다니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집이라면 그 이름답게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