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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 동화 같은 어렸을 때의 추억

마리 이야기, 동화 같은 어렸을 때의 추억 


요즘 들어 일본애니메이션만 자주 본 거 같은데 얼마 전 기회가 생겨 우리나라 제작된 마리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리 이야기 이성강씨의 작품으로 남우라는 남자의 12살 때의 추억을 그린 이 작품 한편으로는 어렸을 적 향수에 빠져들게 했고 또 한편으로는 신비한 세계에서 사는 마리의 등장으로 한편에 동화 같다는 느낌도 받았을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리 이야기 성인 된 남우와 준호 어렸을 적 구슬을 보며 12살 때의 추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촌 마을에 살았던 남우 어느 날 문구점에서 신비한 구슬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이 키우는 떠돌이 고양이인 요를 찾아 낡은 등대에 들어갔다가 신비한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남우는 이 세계와 현실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게 되고 준호 함께 등대에 갔다. 그 세계에 사는 마리라는 여자애를 만나게 됩니다. 그 후 마리를 만났던 등대를 철거에 들어가게 되고 폭풍이 치던 어느 날 준호의 아버지와 자신의 어머니를 좋아하는 아저씨가 탄 배를 마리의 도움으로 구하게 되는 동화 같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에 빠져 있던 준호

어렸을 적의 준호 요라는 떠돌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어렸을 적 사고로 아버지를 돌아가셨고 여름 방학이 지나면 친한 친구인 준호마저 서울로 공부하러 올라가게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떠나가고 혼자라는 외로움에 빠진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어머니와 어머니를 좋아하는 아저씨한테 마음을 열지 못하지만, 신비한 구슬을 통해 마리를 만나게 되어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게 되면서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됩니다.

어렸을 때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가져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떠날 때 드는 자신이 혼자라는 외로움 그리고 한편으로는 생각해 볼만한 신비한 세계에 사는 소년이나 소녀의 이야기 이런 경험을 해가면 마음을 여는 준호를 보며 어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어릴 적 기억을 추억하는 장면을 보며 지금의 저의 모습을 또 한 번 생각하게 했었습니다.


마리 이야기만의 색다른 그림체

이 작품 다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를 두려고 파스텔톤 판타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느낀 것은 한편으로는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과 또 한편으로는 유화를 보는 듯한 느낌들이었습니다. 이런 청회색, 녹회색, 황회색 등의 잿빛을 기조로 한 파스텔톤 판타지와 수채화와 유화를 섞어 놓은 듯한 그림체는 지금까지 일본애니메이션의 비슷한 그림체만 봤던 저에게 새로운 느낌이 들게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신비한 세계의 존재인 마리

진우 독특한 구슬을 발견하고 그 구슬과 등대에 비치는 빛에 의해 신비한 세계에 빨라 들어가고 그곳에서 거대한 강아지를 타고 있는 마리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녀를 만날 듯 말듯하면서 잠에서 깬 듯 이 세계에서 나오게 되고 이런 사실을 친구인 준호는 믿어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등대철거 공사가 있던 어느 날 저녁 준호와 함께 등대에 갔다가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후 폭풍후가 치는 어느 날 빛이 나기 바라며 등대에 갔다가 마지막으로 마리를 만나게 되고 신비한 힘으로 바다는 잔잔해져 배를 타고 나갔던 사람들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마리의 존재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동화 같은 신비함을 느끼게 했었고 한편으로는 이런 신비한 세계는 남우의 외로움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과 마리가 사는 신비한 세계의 교차 꿈같으면서도 한번쯤은 어렸을 적 상상해봤을 듯한 세계였었고 한편으로는 이런 상상을 하기에는 이미 나이를 먹어버려 동심을 잃어버린 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제가 사는 곳이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예전에 볼 수 있던 바닷가의 풍경들이 어렸을 적 기분을 많이 느끼게 했던 작품이었고 남우의 관념이 만들어 낸 것 같은 마리가 사는 신비한 세계는 꿈같은 느낌과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 이야기만의 독특한 그림체는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었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어린아이들과 마음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마리 이야기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