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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얼마 전 개봉을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조카가 와서 보게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계장에서 알만 낳던 암탉이 마당을 동경하며 나중에는 청둥오리의 새끼를 키우는 내용으로 조금은 감동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솔직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져서인지 조금은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양계장에서 알을 낳던 암탉 잎싹은 마당을 동경하게 되고 결국 주인을 속여 탈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탈출을 하자마자 족제비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마당에서는 냉혹한 위계질서에 숲으로 내쫓기게 됩니다.

숲으로 간 잎싹은 족제비에게서 자신을 구해진 나그네의 도움을 받아 자유로운 생활을 하지만 족제비와의 싸움에서 나그네와 그의 아내가 죽어 나그네의 말대로 늪지대에 가서 청둥오리 새끼 초록이를 키우게 됩니다.


이렇게 암탉으로 청둥오리의 새끼를 키우게 된 잎싹은 처음에는 즐겁게 생활하지만 초록이커가며 자신과 다른 엄마의 모습에 반항하고 밖으로 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곳 가을이 다가오고 청둥오리 떼가 오자 초록은 잎싹의 뜻대로 파수군을 뽑는 대회에 나가 일등을 하게 됩니다.

그 뒤 초록은 청둥오리를 이끌고 떠나게 되고 잎싹은 굶어 죽어가는 족제비에게 몸을 맡기며 끝이 나게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짧게 설명을 했지만, 암탉이 청둥오리의 새끼를 기르는 내용으로 가족적인 내용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엄마를 창피해하던 초록은 엄마의 희생에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그 뒤 멋진 청둥오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몇 캐릭터가 연예인 성우여서 그런지 어른들이 느끼기에는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말 개그들 때문에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는 조금 맞지 않는다는 느낌과 성우와 캐릭터 매치도 역시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가족적인 내용이어서 감동적인 스토리이긴 하지만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내용이 막바지에 이르자 상영관 내에서 조는 아이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개인적인 평을 말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평탄하게 가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쉬운 점이 많았고 앞으로는 이런 부족한 점을 매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