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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애니메이션

수상한 고객들, 인생에 대한 소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 인생에 대한 소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 2011년 올해 개봉을 한 영화로 류승범씨가 주연을 맞아 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큰 특징은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인생에 대해 한번 돌아보게 해 줄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류승범씨의 코미적인 캐릭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감동적으로 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야구 왕을 꿈꾸며 보험 왕이었던 병우는 상위 0.2%의 자산관리사로 이직을 제의 받게 되지만 자살방조협의를 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받게 되고 한편으로는 회사에 내사가 들어와 자기 예전 자살경력이 있던 사람을 생명보험에 가입시킨 게 문제가 되게 됩니다.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자살을 해도 보험료를 지급해야 하니 병우는 그들의 보험의 연금보험으로 바꾸려고 찾아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병우에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잘못 하면 자살을 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기러기 아빠인 오부장과 가수를 꿈꾸는 소녀 가장 소연, 장애가 있는 영탁 그리고 아이들과 힘들게 생활을 하는 복순과 만나며 생각과 다른 그들의 순수함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은 어느 보험 가입 기간 2년이 채워지게 되고 생명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들에게 사춘기인 딸과의 불화 그리고 힘들게 사는 집의 철거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 쓰러지는 등 시련이 찾아오게 됩니다.

점점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병우는 그들의 자살을 막으려고 뛰어다니지만, 자살을 할 거라는 병우의 생각과 달리 아닌 가족에 소중함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고 그들은 작은 희망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직을 원했던 병우는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고 많은 것을 배우는 그는 이직이 아닌 원래 자신의 일을 하며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살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생명보험에 가입한 병우의 고객들은 처음에는 삶에 희망이 없고 당장에라도 자살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힘든 시련을 이겨 내고 가족에 소중함과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내용 참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수상한 고객들, 어떻게 보면 조금은 지루한 영화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상당히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소박한 행복에서 희망을 찾고 힘들지만 그래도 인생은 살아봐야 한다는 그들의 모습에서 상당히 감동적인 내용이었습니다.